‘장사랑’은 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한식 브랜드인데요.
이번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장사랑더하기 용산점’을 찾았습니다.
다른 지점이랑 메뉴가 특별히 다른 것도 아닌데 용산점만 '더하기'가 붙어 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7층 푸드코트 내에 위치해 있어요.
매장 안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안내데스크 양 옆으로 테이블이 넓게 배치되어 있고, 룸도 여러 개 있어서 가족식사나 모임, 회식도 가능합니다.
와인 좋아하는 분들은 테이블 당 2병에 한해 콜키지 프리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장사랑더하기 용산점'의 시그니처 메뉴는 직화 바싹불고기입니다.
직화 바싹불고기는 정식, 반상, 냉면세트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외에도 간장게장, 낙지볶음, 제육고추장불고기, 고등어구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하며, 육개장, 전주비빔밥, 곤드레비빔밥, 들깨수제비 등 단품 메뉴도 다양합니다.
솔직히 정식이나 반상 메뉴는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푸짐한 한식이 아니라 여기는 메인 메뉴 위주의 구성이에요.
식사류에서 하나 골라 깔끔하게 한 그릇 먹어야 합니다.
저는 돌솥 정선 곤드레 비빔밥을, 친구는 직화 바싹불고기 반상을 주문했는데요.
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궁채들깨무침 세 가지가 전부입니다.
김치들이 맛있어서 망정이지 식사 가격대에 비해 반찬이 늘 아쉽습니다.
돌솥 정선 곤드레 비빔밥에는 콩나물국과 구운 재래김이 함께 나옵니다.
이미 돌솥에 김가루가 가득 뿌려져 있는데, 김이 또 나왔어요.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비벼 한 입 먹었는데, 와 맛있습니다.
돌솥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곤드레 비빔밥 맛이 완전 달라지네요.
밥이 적당히 눌러져 곤드레의 구수함과 김가루의 고소함이 아주 잘 어우러집니다.
직화 바싹불고기 반상은 직화 바싹불고기 한 접시와 밥과 된장국이 나옵니다.
국내산도 아니고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25,800원.
다시마 부각은 3개 올려져 있는데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사진에는 하나 밖에 없네요.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시래기 된장국은 그나마 작은 뚝배기에 나옵니다.
직화불고기가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데 먹을 때마다 다른 의미로 놀랍습니다.
바싹불고기 먹으러 여기 올 거면 50년 전통의 '역전회관'으로 가세요.
국내산 바싹불고기 정식을 19,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장사랑더하기 용산점'은 매일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식당 이용시 2시간 무료 지원됩니다.
추천
푸짐한 것보다 깔끔한 한식이 좋다
한식 메뉴가 다양하다
비추천
가격대에 비해 반찬이 부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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