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버시'는 세화 해변뷰를 보면서 갈치조림, 고등어조림을 먹을 수 있는 소박한 식당입니다.
음식이 정갈하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사장님도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다시버시'는 다시 보고 온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한 번 오면 또 찾게 되는 집입니다.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테이블은 4인석부터 8인석까지 갖춰져 있어요.
창가 테이블에 앉으면 세화 바닷가와 눈 맞춤이 시작됩니다.
해가 저물어가도 세화 해변은 에메랄드 빛을 잃지 않아요.
'다시버시'는 갈치조림과 묵은지고등어조림 전문점입니다.
조림은 2인부터 주문 가능하며, 아이가 있으면 추가로 사이드 메뉴를 시키면 됩니다.
갈치조림은 제주산 은갈치를 사용한다고 해서 갈치조림 2인분과 소불고기 1인분을 주문했어요.
주문과 함께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음식 만드는 시간은 꽤 소요되는 편입니다.
먼저 나온 밑반찬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 깔끔하고 신선하고 맛깔스러워요.
특히, 가운데 있는 돌김장아찌가 별미입니다.
짭조름하면서 구수하고 바다 향을 물씬 느낄 수 있어요.
갈치조림 2인분입니다.
무와 감자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고 갈치는 4토막, 1마리가 들어 있어요.
보기보다 양념이 맵고 짜지 않아서 속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딱 엄마표 갈치조림 맛이에요.
비린 맛 거의 없고, 졸이면 졸일수록 더 맛있습니다.
의외로 소불고기도 맛있습니다.
서울식 불고기 스타일이 아니라 국물 없이 바싹 구워졌는데요.
다진 마늘이 듬뿍 들어간데다가 고소한 참기름이 더해져 밥도둑이에요.
같이 나온 양배추쌈에 오이고추와 쌈장을 곁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다시버시'는 매일 9:30~20:00까지 영업합니다.
15:00~16: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식당 앞에 갓길 주차해야 합니다.
추천
자극적이지 않는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다
밑반찬 퀄리티가 좋다
세화해변 뷰를 즐길 수 있다
비추천
별도 주차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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