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회춘'은 제주항과 조천읍 사이 삼양이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조천읍이나 구좌읍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할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돔베고기, 고등어김치찜 등 제주의 맛을 세트 구성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부자되세요, 대박나세요, 건강하세요가 아닌 여기 인사는 가게 이름을 따라 '회춘하세요'여서 재밌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한데, 곳곳에 올드한 소품들이 숨겨져 있어요.
1980년대 잡지, 오래된 신문, 시계, 약병 등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주회춘'의 시그니처 메뉴는 회춘 옥돔+돔베 세트입니다.
홍옥돔구이+돔베고기+묵은지고등어김치찜을 세트로 먹을 수 있어요.
고등어구이+돔베고기+묵은지고등어김치찜 구성도 있습니다.
가장 가성비 좋은 메뉴는 회춘 돔베 세트예요.
돔베고기+묵은지고등어김치찜을 1만원에 먹을 수 있어요.
단품 메뉴로는 애호박옛날찌개만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위 태블릿으로 직접 해야 하며, 직원 호출 및 요청사항도 태블릿을 통해 진행됩니다.
직원을 부르지 않고 반찬 추가, 앞접시 요청, 냅킨 추가 등 바로 요청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는 가성비 최고의 회춘 돔베 세트를 3인분 주문했어요.
1만원이라는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맛과 구성입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없어서 어리둥절했는데 저녁 6시가 넘으니 바로 만석이 되더라구요.
관광객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반찬은 잡채, 감자볶음, 어묵볶음, 무생채와 양배추쌈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싱거워서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돔베고기 양도 꽤 많습니다.
잡내 없고, 부드럽기보다는 쫄깃한 편이에요.
양배추쌈에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묵은지고등어김치찜은 밥도둑이에요.
3인분이라 그런지 생물고등어가 세 토막, 김치말이가 세 개가 들어 있습니다.
맵거나 짜지 않고, 푹 익은 묵은지 맛이 잘 살아 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집밥 먹는 느낌이고, 묵은지 양이 진짜 많아요.
밥과 미역국도 세트 가격에 포함입니다.
다른 반찬은 무료 추가가 가능한데, 미역국은 추가 비용 500원을 따로 받습니다.
'제주회춘 본점'은 월~토요일 10:30~20:30까지 영업합니다.
15:30~16:30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일요일은 10:30~15:30까지 점심 영업만 합니다.
주차는 건물 뒷편에 3대 정도 가능해요.
추천
가성비 최고의 만원 밥상
옥돔, 고등어, 돔베고기 등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추천
싱거운 음식은 별로다
주차장이 협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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