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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관광지 추천(반딧불이, 섬투어, 블루모스크, 사바주립박물관, 망고쇼핑)

비개인저녁 2023. 4. 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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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딧불이 투어
코타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이 즐긴다는 반딧불이 투어.
국내여행사와 현지여행사 모두 상품을 취급하나 반딧불이 보는 위치랑 가격이 달라요.
저는 차를 오래 타는 게 힘들어 제일 이동거리 짧은 투어지로 결정했어요.
반딧불이 보는 것은 이 곳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볼 때마다 너무 멋진 것 같아요.
투어 중 비가 계속 와서 아쉬웠지만 비 그치고 나니 반딧불이는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진짜 성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못지 않은 자연의 위대한 광경.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쉬워요. 그래서 반딧불이 투어는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네요.

 

 


2. 섬 투어(마나칸 섬)
보통 섬 투어도 투어여행사 통해 많이 이용하는데 저흰 샹그릴라 탄중아루 숙박 때 스타마리나를 통해 들어갔어요.
원래 제일 가까운 사피섬을 가려 했으나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바다 시야가 안좋은지 스노클링 불가하다 해서 마나칸 섬으로 갔어요.
코타키나발루 해변은 시야가 좋지 않지만 섬으로 들어오면 바닷속이 깨끗해요.
마음껏 스노클링하고 패러세일링도 했어요.
오전 10시에 들어가 오후 4시쯤 나왔는데 컵라면 싸 가면 좋아요.
식당도 있긴 한데 뜨거운 물 2링깃씩 내고 나중에 식당에서 밥만 따로 사서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밥 먹는데 코모도도마뱀 여럿 봤어요. 귀여운 것들..
 
장비 대여는 스타마리나에서 다 가능하고
패러세일링, 씨워킹, 스쿠버다이빙 등 액티비티도 요금만 내면 골라서 할 수 있어요.
스타마리나 사람들이 자리도 잡아주고 짐도 맡아주고 오고 가는데 가이드도 해 주고 정말 편해서 추천해요.
비용은 섬투어 패키지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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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루 모스크(코타키나발루 시티 모스크)
코타에 3대 모스크가 있는데 먼 곳 제외하고(핑크 모스크는 너무 북쪽이라 그랩도 잘 안간대요)
제 눈에는 블루 모스크가 제일 예뻐 다녀왔어요.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길가에서 사진만 찍어도 입장료 구매해야 하니 편히 돈 내시고 맘껏 찍으세요.

 

 


4. 사바 주립 박물관
초등 자녀가 있으면 가면 좋은 곳.
코타가 사바주 소속인데 사바주에 대한 역사, 풍습, 자연환경 등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더워도 야외를 둘러보셔야 해요.
야외에 전통가옥 전시장이 있는데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이에요.
아래 지도처럼 꽤 넓어서 더위에 강한 분들만 가능해요. 
전반적으로 관리가 덜 돼 있어 그 점은 아쉬웠어요.

 

 


5. 필리피노 마켓(망고쇼핑)
가야 야시장, 탄중해변 야시장 등 다녀봤지만 먹거리 외에 저렴이 물건 사는 것은 별로라
필리피노 마켓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여긴 보통 망고 사러 다니는 곳인데 필리핀, 베트남처럼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남아에 오면 망고 실컷 먹어줘야죠.
한국말 다 통하고 시식도 가능해요. 
가격은 변동되나 제가 갔을 때(2월 말)는 애플망고 35링깃, 그린애플망고 30링깃,
허니망고 20링깃, 말레이시아망고(?) 15링깃 정도였어요. 

제 입맛에는 그린애플망고가 제일 맛있어서 그 아이로 사고(한국에서 먹기 힘든 종류라 더 끌렸는지도 ㅎㅎ)
망고스틴도 다 까줘서 1kg 사 왔어요.
망고도 종류 별로 미묘한 식감과 맛 차이가 있으니 시식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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