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구경 후 찾은 순두부와 보리밥 전문점 '초가집순두부보리밥'입니다.
가까이에 베어크리크와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이 있어서 골프장 이용객들에게는 이미 인기 있는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언제나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보리밥과 두부 요리가 주 메뉴이지만, 생선구이, 쭈꾸미볶음, 해물파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보리밥과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어요.
보리밥에 넣을 나물과 반찬들이 먼저 깔끔하게 세팅됩니다.
본인 취향대로 나물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100% 보리밥은 아니고 쌀이 조금 섞였어요.
보리밥은 함께 나온 강된장과 비벼 먹어도 되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어도 됩니다.
곤드레나물, 고구마순나물, 가지나물, 콩나물, 무채, 열무김치를 넣고, 참기름, 강된장, 고추장도 조금 넣어서 막 비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강한 맛이에요. 곤드레나물 듬뿍 넣어 비비니 더 맛있습니다.
보리밥에는 맑은 순두부국도 함께 나오는데요.
이게 엄청 양이 많습니다. 국그릇에 한 가득 나와요.
분명 1인분인데 둘이서 먹어도 충분합니다.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셀프 바에는 보리숭늉도 있는데, 진짜 구수하고 따끈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해물파전 완전 추천합니다.
12,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양도 많고 엄청 바삭하고 맛있어요.
해물이 오징어 밖에 없긴 하지만, 두껍지 않고 바삭한 파전 좋아하는 분들은 꼭 먹어 보세요.
순두부찌개는 생각보다 많이 매워요.
아이가 시킨 메뉴인데, 결국 저희가 먹었습니다.
처음에 쭈꾸미보리밥 주문하려고 할 때 초등 어린이는 매워서 못 먹는다고 했는데, 쭈꾸미도 이런 수준이었나 봐요.
보리밥에 나오는 순두부는 하얀 순두부이고, 순두부찌개가 빨간 순두부 요리입니다.
어른이 먹기에는 맛있게 매운 맛입니다.
손두부라 두부만 건져 먹어도 고소해요.
골프클럽 영향 때문인지 내부 인테리어도 해학적인 골프 그림이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조선시대 대감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네요.
'초가집순두부보리밥'은 매일 6: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식당 앞 주차장 있어요.
추천
순두부와 보리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해물파전이 맛있다
비추천
맵찔이는 쭈꾸미, 순두부찌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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