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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일을 위해 여행, 맛집, 생활 정보 등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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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궁남지 맛집 - 해물칼국수와 수육이 맛있는 '소문난칼국수'

부여 여행에서 찾은 두 번째 맛집은 '소문난칼국수'입니다. 공주에서 먹은 수육이 맛있어서 수육 잘하는 집 찾다가 가게 됐어요. 저는 보쌈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다 수육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림사지5층석탑과 궁남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셋이서 수육 작은 사이즈와 해물칼국수 1인분을 시켰는데요. 메뉴판을 꼼꼼히 못 보고 당당히 1인분을 주문했는데, 아무말 없이 1인분 주문도 받아주셨어요. 한참 먹다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는 문구를 봤네요. ㅜㅜ 점심 시간 한창 때라 사람 많았구요. 식당 외관만 봤을 때는 동네 음식점 느낌이었는데,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칼국수를 주문 하면 먼저 미니 보리밥이 나오는데요. 열무 물김치와 참기름, 고추장 넣고 싹싹 비비면 아주 꿀맛이에요. 그리고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

한강에서 요트 타기 - 2023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신청하기

한강에서 유람선만 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요즘에는 요트, 수상스키, 제트보트,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3 한강수상스포츠체험에 당첨돼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한강수상스포츠체험은 총 4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A, B, C, D조 각 조 별로 20명씩 나뉘어 1가지 종목씩 돌아가며 체험하게 됩니다. 각 종목 별로 전문강사가 배치돼 타는 방법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진행됩니다. 신분증과 등본을 모두 꼼꼼히 체크하니, 12세 이상 서울거주 시민만 꼭 신청하세요. 구명조끼와 생수 등은 무료로 제공돼서 물놀이에 필요한 복장만 갖추고 가면 돼요. SUP SUP는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서서 패들..

충남 부여 맛집 - 버섯두부전골 전문 ‘시골뚜부’

부여 여행에서 값싸고 맛있게 한 끼 잘 해결한 집 '시골뚜부'입니다. 찾아갈 때는 몰랐는데 롯데부여리조트와 백제문화단지와 가까운 쪽에 위치해 있었어요. 주력 메뉴는 버섯두부전골, 두루치기, 수제돈까스입니다. 두부 요리와 돈까스의 만남이 신기했지만, 쫄면 돈까스 세트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흰 버섯두부전골 2인분과 수제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전골에 공깃밥은 포함되어 있어요. 먼저 나온 버섯두부전골이에요. 두부 1모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수북히 쌓여있는 게 다 버섯입니다. 왜 두부버섯전골이 아니라 버섯두부전골인지를 떠오르게 했어요. ㅎ 끓이기 전 버섯두부전골은 순해 보이지만, 팔팔 끓이면 얼큰한 본색이 드러납니다. 적당한 칼칼함과 버섯과 두부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있어요. 조미료맛 나는 진한 국물 맛이 ..

충남 부여 여행 - 백제문화단지+궁남지+부소산성+정림사지5층석탑+국립부여박물관

이번 공주-부여 여행에서 공주는 당일로 둘러봤다면, 부여는 1박 2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날에는 백제문화단지-궁남지-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성을, 둘째 날에는 정림사지5층석탑-국립부여박물관을 보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일정을 이렇게 짠 이유는 국립박물관은 월요일이 공휴일이 아닌 이상 휴관이기 때문인데요. 원래 백제문화단지도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6월 5일이 샌드위치 데이라 오픈을 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백제문화단지는 부여롯데리조트와 함께 개발된 곳으로,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했습니다. 백제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고분 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어요.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사용될 만큼 생..

충남 공주 한옥마을 밥집 - 한식 메뉴가 다양한 ‘율화관’

공주국립박물관 바로 옆에는 공주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숙소, 음식점, 까페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저기 둘러보진 않고 딱 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생각하고 가심 안돼요. ^^;; 아이에게 메뉴 선택권을 줬더니 뼈해장국을 먹겠다고 해서 여러 음식점 중에서 ’율화관‘으로 들어갔어요. 식당 검색했을 때는 메뉴가 뼈다귀전골만 나와 있었는데,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뼈다귀해장국(조식 메뉴라고 써 있지만 점심에도 주문 가능했어요)과 한옥국밥, 열무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김치 사총사부터 나왔어요. 모두 직접 담근 김치라고 하셨는데, 특히 열무김치가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나온 식사들. 너무 배고파서 먹다가 정신 차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ㅜㅜ 먹은 흔적 보이시나요? ㅎ..

충남 공주 베이커리 - 알밤 전문 빵집 '베이커리 밤마을'

'베이커리밤마을'은 이전에 포스팅한 한식맛집 '고마나루1999'를 찾아가다 발견한 곳인데요. 공산성 바로 맞은편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오며가며 눈에 띄기는 했지만, 막상 앞을 지나가다 보니 코를 찌르는 진한 빵냄새 때문에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었어요. ㅎ 저녁에도 빵을 굽는지 진짜 너무 고소한 냄새가 사람을 불러세우게 만듭니다. 1층은 빵을 판매하고, 2층에서 빵과 음료를 먹을 수 있어요. 빵집에 들어가면 바로 대한민국제과기능장 자격증이 손님을 반깁니다. 제과기능장은 제과 및 제빵에 관한 최상급의 숙련기능인력을 양성을 위해 제정된 제도라고 해요. 제과, 제빵에 대한 실력과 노력, 자부심이 뒷받침되어야 획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밤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여기는 공주의 특산품인 알밤을 활용한 제품들로 가..

공덕 맛집 - 수제버거의 정석 '회기버거 마포공덕점'

공덕역 주변에도 수제버거집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어요. 오늘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수제버거집 회기버거 마포공덕점을 가 봤습니다. 회기버거는 회기역 앞에 처음 오픈해서 회기버거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여러 곳에 지점이 생긴 걸 보니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된 건 아닌가 싶어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버거류는 크게 치즈버거, 새우버거, 치킨버거가 있어요. 새우버거와 치킨버거도 수제버거로 즐길 수 있다니 메뉴가 다양해서 좋더라구요. 부재료나 소스의 차이에 따라 또 나뉘는데, 본인의 취향에 맞는 버거를 찾으려면 일단 많이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 키오스크 주문이며, 매장에서 먹을 건지 포장해 갈 건지부터 선택하면 됩니다. 세트는 버거에 4,000원을 추가하면 되며, 사이드와 음료 모두 선택..

충남 공주 여행 - 무령왕릉과 왕릉원+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유적박물관+공산성

6월 연휴에 공주-부여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다들 강원도로 떠났는지 공주, 부여는 너무 한적해서 더 좋았답니다. 하늘도 너무 맑고 미세먼지 하나 없어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푸른 자연과 함께 실컷 보고 왔어요. 백제는 수도를 2번 천도합니다. 한성(하남)에 나라를 세웠다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기고, 그 이후 왕권강화를 위해 사비(부여) 시대를 엽니다. 그래서 공주와 부여에는 백제의 문화유산이 보존, 전시돼 있으며, 시대 흐름상 공주를 보고 부여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는 여행 첫 날, 공주의 유적지 4곳을 둘러봤어요. 무령왕릉과 왕릉원공주의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파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의 유일한 왕릉입니다.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되었는데..

충남 공주 공산성 맛집 - 정갈한 한식 밥상 '고마나루1999'

이번 공주-부여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점입니다. 진짜 별 다섯 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정갈한 한식 밥상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공주 여행 갈 때 꼭 가 보세요. '고마나루1999'는 공산성 앞 음식거리 안에 위치해 있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건물 외관만 보면 양식당 같아 보이지만, 너무 맛있는 한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건물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5대 정도 댈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저흰 공산성 관람 후에 공산성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이동했어요. 메뉴는 딱 한 가지, 고마나루밥상만 판매합니다. 솥밥에 수육, 직화목살양념구이, 황태구이 등 맛있는 메뉴만 골라 한 상 차려집니다. 3인분 시켰는데, 양도 꽤 푸짐해 굳이 추가메뉴를 시킬 필요는 없었어요. 짜잔~ 고마나루밥상이 나왔습니다. 메인..

공덕 맛집 - 칼국수와 손만두가 맛있는 ‘백세칼국수’

'백세칼국수'는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 서부지방법원 옆에 있는 칼국수, 손만두 전문점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간판에도 그려져 있는 인자한 할머니께서 직접 늘 손만두를 빚고 계십니다. 만두 빚는 전용석이 있다고나 할까요. 오래된 전통 있는 식당인 만큼 단골도 많고, 맛도 보장된 편입니다. 주요 메뉴는 칼국수와 평양식왕만두이며, 푸짐한 만두전골도 가성비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인지 콩국수 드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콩을 갈아 콩물을 만드는 방식이라 맛있을 수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저는 고기 베이스 칼국수보다는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해서 바지락칼국수와 평양식왕만두를 주문했어요. 왕만두는 6알이 나오는데, 보기보다 커서 꽤 양이 많습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담백하고 고기 잡내 전혀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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