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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250

제주 애월 맛집 - 수제버거와 바다뷰의 환상궁합 '먼치번즈 애월'

제주 서쪽 애월해안도로를 지나다 맛있는 수제버거집 '먼치번즈 애월'을 발견했어요. 앞이 뻥 뚫린 바다뷰도 멋지지만, 버거도 너무 맛있어서 아주 칭찬하고 싶은 곳입니다.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2층에 올라가면 파란 세상이 나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이라 야외테라스는 꿈도 못 꿨지만, 2층 테이블에서도 시원한 바다뷰를 즐길 수 있어요. 아쉽게도 세트 메뉴는 없어서 개별로 주문해야 합니다. 클래식 버거, 먼치 버거, 더블 버거 하나씩과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주문했어요. 패티도 직접 만들지만, 번도 가게에서 바로 직접 굽더라구요. 아몬드 슬라이드가 앙증맞게 올라가 있어요. 클래식 버거예요. 두툼한 소고기패티와 양파, 토마토, 청상추, 녹아 흘러내리는 치즈와 소스 비주얼에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주 협재 맛집 - 해물라면 세트가 맛있는 '돌갱이네집'

'돌갱이네집'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협재해수욕장에 가는 메인 길에 자리잡고 있어서 너무 관광지 식당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웬걸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수영하다가 옷이 젖은 채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다양한 해물요리를 파는데, 세트로 먹는 게 가성비 좋습니다. 저는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2인 세트 구성입니다. 해물라면과 해물파전, 전복죽, 문어숙회 4점이 나와요. 둘이 먹기에는 푸짐한 양이에요. 매일 새벽 사 오는 신선한 해물로 조리한다고 써져 있는데, 진짜 해물 모두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해물파전은 한쪽이 타서 속상했어요. ㅠㅠ 다행히 뒷 면은 멀쩡했습니다. 얇게 썬 감자를 반죽에 넣어 부쳐서 더욱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물컹거리는 파전..

마포역 혼밥 맛집 - 가격 착한 한 그릇 음식 ‘산고을’

마포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한화오벨리스크 상가에는 혼밥하기 좋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지난 번에 '아궁이'를 소개해 드렸는데, 두 번째로 '산고을'을 추천합니다. '산고을'은 마포역 연결 지하 아케이드 왼편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주요 메뉴는 비빔밥, 덮밥, 볶음밥으로 영양가 있게 한 끼 깔끔하게 먹기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평범한 메뉴들로 구성돼 있는데, 씨앗젓갈비빔밥이 독특합니다. 주문은 식당 바깥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한 그릇 가격이 7~8천원대로 요즘 물가에 어울리지 않는 착한 가격이에요. 식당 내부는 넓지 않지만, 혼밥하기 좋게 1인용 테이블이 오픈 주방과 맞닿아 연결되어 있습니다. 2~4인용 테이블은 두 개 정도 있어요. 저는 일이 생겨 식당에서 못 먹고 포장해 왔는..

제주 시내 흑돼지 맛집 - 생갈비, 숄더랙, 프렌치랙 등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양대감 노형'(+무료 주차장 TIP)

제주에서 너무 유명한 '숙성도 노형본관'에 갔다가 웨이팅 만료로 맞은 편에 위치한 '양대감 노형'을 찾았어요. 숙성도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는 거 같네요. 입소문의 파워가 대단합니다. 제주 시내 맛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야 하는데요. 저는 지도에 동그라미 쳐 놓은 연동택지개발지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양대감 노형'까지 걸어서 6분 정도 걸립니다. 제주 시내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후 6시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무리하게 길거리에 주차하지 마시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양대감 노형'은 규모가 꽤 커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대기 싫은 분들께 강추! 상호만 보면 소양, 대창, 막창 전문점일 것 같지만, 제주돼지가 메인인 집입니다. 제주 ..

추억의 즉석떡볶이 맛 그대로 - 은사즉석떡볶이 중계본점

한때 신당동 떡볶이가 엄청 유행했었죠. 요즘 즉석떡볶이 가게가 많이 사라져서 아쉬운데, 오랜만에 즉석떡볶이 맛집을 찾아 다녀왔어요.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 정중앙에 위치한 '은사즉석떡볶이 중계본점'입니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학생 손님, 가족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기할 정도였어요. 이 동네를 잘 몰라서 유명세를 인지 못했는데, 여기가 본점이고 워낙 인기가 많아서 여기저기 지점도 있더라구요. 메뉴는 오직 즉석떡볶이 세트만 있어요. 빨간떡볶이, 신당동떡볶이, 짜장떡볶이 세 개 중에 먼저 맛을 선택하고, 인원수에 따라 2인 세트, 3인세트, 4인세트 고르면 됩니다. 신당동떡볶이는 빨간 고추장 소스와 짜장 소스가 반반 섞인 맛으로 맵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보니까 어른들만 온 경우는 빨간떡볶이..

공덕역/마포역 점심 맛집 - 돈까스와 면류를 세트로 먹을 수 있는 '다래'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삼창프라자 건물 지하에 있는 '다래'를 소개합니다. 12시 땡하면 대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점심 맛집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12시 이전에 가거나 오후 1시 이후, 이른 저녁 시간에 가면 대기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요. 주요 메뉴는 수제 돈까스와 모밀국수입니다. 면류와 돈까스, 볶음밥과 돈까스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최대 장점입니다.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피크타임은 꼭 피해야 합니다. 11시 30분 정도에 가니 점심 첫 손님이었어요.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콩나물무침이 나옵니다. 김치는 국내산이라 표기돼 있어요. 저는 라면+돈까스, 쫄면+돈까스, 김치볶음밥+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세트 돈까스는 기본 돈까스의..

공덕 재화스퀘어 밥집 - 굴국밥 홍어보쌈

'홍어보쌈 굴국밥전문점'이라고 간판은 되어 있는데, '굴국밥 홍어보쌈'으로 검색해야 찾아지는 집입니다. 공덕 재화스퀘어 지하 1층 식당가에 위치해 있어요. 원래 앞에 있는 황태해장국에 가려했는데, 해장국이 매진돼서 여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굴국밥, 굴전, 굴보쌈, 홍어삼합 등이 인기 메뉴이고, 미니굴전, 미니김치전 등 미니전이 있어서 식사와 곁들이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 날 너무 더워서 굴국밥이 전혀 땡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보리비빔밥을 시켜봤어요. 먼저 나온 반찬들. 비빔밥이라 굳이 반찬 없어도 됐는데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보리비빔밥. 굴국밥 전문점인데 보리비빔밥을 시킨 제 잘못입니다. 여긴 굴국밥 맛집일 뿐... 밥만 보리밥이지 그냥 분식집 비빔밥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나물 구성 보고 너무..

대흥역 김밥 맛집 - 색다른 맛의 '롤앤롤김밥'

일반적인 김밥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김밥집 '롤앤롤김밥' 두 번째 후기입니다. 지난 번에는 서강김밥만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서강김밥+계란김밥+참치김밥을 포장해 와서 먹어봤어요. '롤앤롤김밥'은 대흥역 4번 출구에서 150여 미터만 가면 바로 보입니다. 메인 간판은 즉석김밥이라고만 써 있으니 주의하세요. '롤앤롤김밥'은 사장님이 호주와 미국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김밥 연구에 매진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김밥 메뉴가 많습니다. 판매하는 김밥 메뉴는 6가지. 우엉김밥, 유부김밥, 참치김밥은 다른 김밥집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서강김밥(매운잡채)과 필리치즈스테이크김밥은 이름만 봐도 독특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김밥으로만 포장했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마포 아구찜 맛집 - 아구찜+코다리+메밀부추전의 황금조합 '원마산아구찜'

마포에서 아구찜 원탑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용강동 '원마산아구찜'에 다녀왔어요. 저는 14년 단골인데, 언제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주말 저녁 6시 전에 갔는데도 이미 테이블은 다 찼고, 대기했어요. ㅠ 원래 맞은편 건물에서 영업하다가 현재의 자리로 확장했는데도 늘 만석입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맛은 증명된 곳이에요. 사진보다 테이블 좌석은 더 많은데 만석입니다.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도 칸막이로 잘 분리되어 있어서 가족식사나 모임하는 분들이 많아요. 주 메뉴는 아구찜, 아구탕, 해물찜입니다. 문어, 아구, 낙지, 전복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스폐셜찜도 있어요. 여기는 찜이나 탕을 시키면 추가 메뉴 2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는 말은 이 때..

낙성대역 한식 맛집 -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까지 완벽한 '순보보'

세상에는 맛있는 집이 참 많아요. 한식 좋아하는 제가 반해서 바로 재방문 리스트에 올려둔 곳이에요.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역으로 이어지는 샤로수길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순보보'입니다. 청량한 컬러의 파란색 지붕이 눈에 확 띄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순보보'에서는 갈비찜, 보쌈, 훈제오리 세 가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닭매운찜 같아 보이는 퐁닭퐁닭이라는 이름의 예약 메뉴가 있어요. 한식인데 왜 코스 요리냐구요? 정갈한 한식밥상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피타이저에 메인 요리까지 즐기는데 인당 12,900원에서 13,900원으로 가격도 참 착합니다. 애피타이저는 단호박죽과 코코넛쉬림프, 구운가지야채말이, 토마토가 나왔어요. 메뉴 하나 하나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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