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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대학로 맛집 - 수육, 전, 만두와 함께 즐기는 막국수 '모티집'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한국방송통신대학 뒷편에 가면 막국수 맛집 '모티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다세대 건물 1층에 자리잡은 '모티집'은 간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입구가 나무 덩굴로 가득 덮혀 있어 오히려 눈에 잘 띄여요.     생각보다 좌석이 많으며, 테이블이 길게 놓여져 있어 단체도 이용 가능합니다.벽면은 손님들이 남긴 낙서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13년째 운영 중인 식당의 연륜을 가늠케 합니다.     '모티집'의 메인 메뉴는 여름철 시원하게 한 그릇하기 좋은 막국수입니다.하지만, 막국수만 단품으로 팔지 않고 막국수 한 그릇 가격에 미니수육까지 먹을 수 있어요.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쟁반막국수는 메밀전, 왕만두, 수육까지 함께 나옵니다. 다양한 전류와 수육, 보리굴비, 두루치..

프랜차이즈 햄버거지만 수제버거 스타일 - 프랭크버거 신촌서강대점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이용할 때는 거의 버거킹이나 맘스터치를 가는데, 프랭크버거가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이제야 가 봤어요. 가장 최근에 국내 상륙한 파이브가이즈 평균 단품 햄버거 가격이 13,700원, 쉐이크쉑이 10,500원, 버거킹이 8,100원인데 반해 프랭크버거는 6,600원이라는 사실. 게다가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제버거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경의선숲길을 걷다가 신촌서강대점을 이용했어요. 다른 햄버거집과 마찬가지로 키오스크 주문입니다. 다만, 기계가 한 대뿐이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정통 미국식 프리미엄 수제버거라는 타이틀로, 프랭크버거, 치즈버거, 베이컨치즈버거가 가장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햄버거 사이즈를 레귤러와 라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주문 디폴트는 ..

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 관서식, 관동식 스키야키 전문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 신세계 센트럴시티.그 중에서 파미에스테이션은 국내외 소문난 맛집들을 모아 놓은 공간입니다. 어느 식당을 가도 맛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대신 웨이팅 확률은 높습니다. 40여 곳의 식당 가운데 제가 찾은 곳은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이에요. 스키야키 전문점인데 관서식과 관동식을 모두 맛볼 수 있으며, 이름처럼 실내 조경과 인테리어가 멋진 곳입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엄청 크고 넓습니다.하지만, 그만큼 손님도 많아서 점심 시간에는 대기해야 했어요.  입구를 기점으로 왼쪽과 오른쪽 실내 분위기는 완전 다릅니다.왼쪽에는 룸과 좌식테이블, 쇼파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은 실내 연못이 가운데 ..

혜화역 대학로 데이트 - 이화벽화마을+낙산공원+뮤지컬 '썸데이'

대학로 공연을 보기 위해 또 혜화역을 찾았습니다. 제가 본 공연은 무하아트센터에서 오픈 런 중인 뮤지컬 '썸데이'.공연만 보기는 아쉬워서 공연장 바로 뒷편에 있는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까지 둘러봤는데요.연인 또는 친구들과 사진 찍기도 좋고, 상쾌한 숲 속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데이트 코스입니다.      이화벽화마을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길 70-11   이화벽화마을은 2006년 도시예술캠페인의 일환으로 이화마을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이 탄생하게 되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하지만, 벽화마을이 유명해질수록 관광객들이 급증해 소음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동마을프로젝트는 점점 유명무실해져 갔어요.가장 인기 있었던 몇몇의 벽화들은 없어졌지만, 아직도 ..

서강대 까페 - 이탈리아 원두 커피를 즐기는 '일프레소 경의선숲길 1호점'

서강대 앞 경의선숲길에 새롭게 개발된 상가 건물들이 거의 주인을 찾았는데요.그 중 하나가 '일프레소 경의선숲길 1호점'입니다. 이름을 1호점이라고 지은 거 보니 경의선숲길에 2호점도 낼 계획이 있나 싶어요. '일프레소 경의선숲길 1호점'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두 일리(illy)를 사용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일리 원두를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할 만한 까페입니다.     '일프레소 경의선숲길 1호점'은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2층 뷰가 좋아서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커피를 즐기면 돼요.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답게 콘파나, 스트라파짜토, 로마노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콘파나는 우유 대신 휘핑크림을 올린 에스프레소, 스트라파짜토는 크레마와 카카오 토핑으로..

성수역/뚝섬역 데이트 맛집 - 캐주얼 양식 레스토랑&칵테일 바(bar) '모르므로(mormro)'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 패셔너블한 샵과 멋진 까페들로 가득하지만 은근 식사할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mormro.한글 이름 '모르므로'를 들으니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 곳입니다.'우리는 서로를 모르므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해요. 건물 2층에 자리잡은 '모르므로'는 캐주얼 양식과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레스토랑입니다.     외관에서 보는 것보다 들어가면 더욱 멋진 곳이에요.생각보다 넓고, 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어요.계단을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인트로 공간입니다. 우드 책상과 의자, 스탠드, 화분, 거울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요즘 스타일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대형 프로젝트창이 있는 테이블은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살랑이는 봄바람을 느낄..

서울숲 디저트 까페 - 제주산 수제 타르트 전문점 '섬타르 서울숲'

요즘 가장 핫한 동네 서울숲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섬타르 서울숲'.날씨가 좋다보니 산책 나온 사람도 많고, 야외 테이블이 있는 까페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실내 자리라도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제주에서 디저트 맛집으로 인기를 끌다가 올해 서울숲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해요. 까페 앞 왼쪽에 설치된 닭 산란실이 생뚱맞게 눈에 띄는데,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타르트가 제주 방목 유정란만을 사용해 만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까페 안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타르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산 재료를 사용한 100% 수제타르트로 매일 갓 굽는다고 해요. 골라 먹는 재미도 있지만, 시그니처 에그타르트를 담은 '모다정 세트'..

반포 고속터미널 브런치 맛집 - 넓고 상큼한 분위기의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

강남 고속터미널은 3, 7, 9호선의 지하철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지하상가 등이 모여 있어 만남의 장소로 아주 적합한 곳인데요. 최신 트렌드를 장착한 유명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유동 인구가 너무 많아 오랜 시간 여유롭게 식사할 공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무조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을 추천합니다. 여기는 복잡한 지하 식당가가 아닌 파미에스테이션 지상에 위치한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3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어요. 대신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네이버 온라인 예약으로 좌석의 70%를 할애한다고 하니 꼭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복잡한 고속터미널 지하 공간을 벗어나 지상으로 올라오면 파미에스테이션 끝 쪽에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이..

종로5가 점심 맛집 - 만원 미만으로 즐기는 깔끔한 한식 '월선네 인의점'

광장시장이 있는 종로5가는 30~50년 이상된 오래된 맛집들이 참 많습니다.오랜 전통만큼이나 허름한 식당들도 많아서 막상 들어가기가 난감할 때가 있는데, '월선네 인의점'은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한식당이에요. 깨끗하고 깔끔한 한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광장시장 맞은편이라 좀 덜 붐비기도 해요.     깔끔한 내부만큼 음식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2인석과 4인석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서 혼밥하기도 좋아요.     가격도 착해서 제일 비싼 메뉴가 9,500원입니다. 장터국밥, 청국장, 보리비빔밥, 묵은지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해물순두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종류는 다 있어요.특히, 청국장과 제육볶음, 청국장과 보쌈 세트 메뉴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청국장은 차돌된장찌개로 변경도 가능해요.  ..

전남 영광 맛집 - 합리적인 가격의 무항생제 숯불장어구이 '장어명가 청산'

영광 법성포에는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굴비정식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굴비정식 대신 보양식 장어구이를 먹었어요. 양어장을 함께 운영하며 판매하는 방식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끌려 방문했는데,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뭣 모르고 갔다가 40분 정도 대기했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기대하게 만듭니다. 국내 유일의 햅썹과 무항생제가 인증된 양어장에서 무항생제, 무균, 무소독제로 직접 키운 국내산 장어라고 해요. 먹기 전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여기는 장어 1인분, 장어 1마리 가격으로 먹는 곳이 아니고, 정육식당처럼 셀프존에서 장어를 고르고 1인당 상차림비 3,000원씩을 받는 구조입니다. 장어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지며, 그 날의 가격이 공고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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