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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반포 고속터미널 브런치 맛집 - 넓고 상큼한 분위기의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

비개인저녁 2024. 5. 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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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은 3, 7, 9호선의 지하철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지하상가 등이 모여 있어 만남의 장소로 아주 적합한 곳인데요.
최신 트렌드를 장착한 유명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유동 인구가 너무 많아 오랜 시간 여유롭게 식사할 공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무조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을 추천합니다.
여기는 복잡한 지하 식당가가 아닌 파미에스테이션 지상에 위치한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3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어요. 
대신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네이버 온라인 예약으로 좌석의 70%를 할애한다고 하니 꼭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복잡한 고속터미널 지하 공간을 벗어나 지상으로 올라오면 파미에스테이션 끝 쪽에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이 있습니다.
경부선 고속터미널 뒷편이라 삼호가든 사거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오전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갔더니 더 여유롭고 한적했습니다.
대형 유리창에 층고가 높아서 전반적으로 밝고 쾌적하며, 상큼한 레몬 인테리어까지 더해져서 싱그러운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의 대부분은 예약석이라 금세 손님들로 다 찼지만, 공간이 넓어서 오랫동안 대화하기 좋았어요. 
태블릿을 통해 주문 및 요청사항을 바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미리 물과 접시, 커트러리 세트가 셋팅되어 있었어요. 
 
 

 
 
메뉴는 올데이 레스토랑답게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브런치 메뉴도 별도로 있어서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아요. 
 
 

 
 
커피 리필도 가능합니다. 
1천원을 추가하면 롱블랙(아메리카노)을 한 잔 더 마실 수 있어요. 
 
 

 
 
햇살 좋은 레스토랑, 3시간 동안 여유로운 식사 타임 외에 이 곳의 또 하나 장점은 무료 식전 빵이 나온다는 거예요.
갓 구운 빵과 버터가 함께 나옵니다. 
 
 

 
 
롱블랙 한 잔과 곁들이는 식전 빵 케미가 너무 좋습니다. 
식전 빵이 나오니 토스트, 샌드위치, 팬케이크 등 메뉴는 패스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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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고민하다 안전하게 베스트 메뉴만 골랐습니다. 
먼저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인데, 스칼렛요한슨 알리오라고 이름이 붙어 있어요.
영화 '아메리칸 세프'에서 스칼렛 요한슨도 첫눈에 반해버린 파슬리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알리오올리오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그냥 무난한 맛입니다. 
 
 

 
 
오히려 라자냐가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모짜렐라 치즈와 리코타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미트 토마토 소스가 짜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조합이 너무 신기해서 시켜본 버터 밀크 와플치킨입니다.
벨기에식 와플 위에 치킨이 올라가 있어요. 
치킨은 튀김옷에 수제 버터밀크를 넣어 약간 느끼하기도 하지만, 닭 자체가 매콤하게 염지돼 있고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요. 
함께 나온 할라피뇨 소스를 곁들어 먹으면 느끼함이 바로 상쇄됩니다.
거기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 와플까지 한 입에 넣으면 이게 무슨 조화인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은 매일 10:00~22:00까지 영업합니다.
평일에는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 있어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됩니다. 
주차는 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5~10만원 미만 1시간, 10만원~15만원 미만 2시간, 15만원 이상은 3시간 주차 지원됩니다. 
 
 
 
추천
3시간 동안 편안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고속터미널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햇살을 보며 커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비추천
사전 예약 없이는 오기 힘들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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