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 맛집 - 관서식, 관동식 스키야키 전문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연결된 신세계 센트럴시티.

그 중에서 파미에스테이션은 국내외 소문난 맛집들을 모아 놓은 공간입니다. 

어느 식당을 가도 맛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대신 웨이팅 확률은 높습니다. 

40여 곳의 식당 가운데 제가 찾은 곳은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이에요. 

스키야키 전문점인데 관서식과 관동식을 모두 맛볼 수 있으며, 이름처럼 실내 조경과 인테리어가 멋진 곳입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엄청 크고 넓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손님도 많아서 점심 시간에는 대기해야 했어요. 

 

입구를 기점으로 왼쪽과 오른쪽 실내 분위기는 완전 다릅니다.

왼쪽에는 룸과 좌식테이블, 쇼파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은 실내 연못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고, 양 쪽으로 죄석이 놓여져 있습니다.

연못이지만 물을 찰랑찰랑 움직이게 해 놔서 인테리어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진짜 일상 속에서 정원이 주는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식사 메뉴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관서식 구름 스키야키와 관동식 미소 스키야키, 규슈식 소유 모츠나베. 

스키야키는 수입산 고기와 한우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면, 밥, 해물 추가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연못 바로 앞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친구는 이 곳을 여러 번 왔는데도 연못이 바로 보이는 바테이블은 처음이라 음식을 먹기 전부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구름 모양이 신기하긴 했지만 관서식 스키야키는 그간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저는 관동식 미소 스키야키를 주문했어요. 

음식은 1인분 개별로 나오며, 미소 스키야끼는 야채가 들어있는 팟과 소고기 목심, 소스와 반찬이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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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식 스키야키가 얇게 저민 고기와 채소를 얕은 냄비에 넣고 간장을 둘러 구워서 먹는 것이라면 관동식 스키야키는 샤브샤브 스타일에 가까웠어요.

대신 육수는 미소 된장을 사용합니다. 

된장 베이스 육수에 배추, 청경채, 버섯, 어묵, 단호박, 곤약면 등이 들어 있어 그대로 인덕션 위에 올려두고 끓이면 됩니다. 

냄비가 원목으로 둘러쌓여 있어 뜨거움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고기는 소고기 목심인데, 수입산이라도 고기 질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 연하고 살살 녹습니다. 

고기와 야채 모두 신선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스키야키를 찍어먹는 소스는 세 가지예요. 

스위트칠리, 참깨드레싱, 간장 소스가 있습니다. 

양이 조금씩 다른데, 이용객 선호도에 따라 맞춘 것인지 저도 참깨 소스가 맛있어서 가장 많이 찍어 먹게 되더라구요. 

반찬은 김치, 오이지, 단무지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고기와 야채만 먹으면 양은 살짝 아쉬울 수가 있습니다. 

양 많은 거 선호하면 면 또는 밥이 포함된 세트를 주문하면 됩니다. 

된장 육수라 아주 건강한 맛이며, 오래 끓여서 좀 짜다 싶으면 육수 추가해서 먹으면 돼요. 

연못 물멍하며 먹다 보니까 미각보다는 시각에 더 집중되는 느낌이에요. 

 

 

 

 

'일상정원 센트럴시티점'은 매일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주말에만 15:30~16:30 브레이크 타임 있어요.

주차는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5/10/15만원 이상 결제시 1시간/2시간/3시간 주차 무료입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 가능합니다. 

 

 

 

추천

관서식과 관동식 스키야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정원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가 멋지다

음식 재료가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

룸, 좌식, 입식, 바테이블 등 좌석이 다양하다 

 

 

비추천

당일에 가면 좌석을 내맘대로 고르기 힘들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1층 FP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