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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사탐방 여행 1일차 - 황룡사역사문화관+분황사+교촌마을+월정교+첨성대+동궁과월지

비개인저녁 2023. 10.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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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라면 꼭 가봐야할 여행지, 경주입니다.
삼국시대 신라와 통일신라 역사기행을 위해 저도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요.
보고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방문했더라도 고학년 때 또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2박 3일동안 신라의 유적지, 문화재, 박물관만 골라 다녔는데도 워낙 경주가 역사관광도시로 기반을 잘 닦아둬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각 관광지마다 오전 10시부터 정시마다 무료 문화해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해설사 설명을 듣는 것과 그냥 구경만 하는 것은 지식의 깊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니 꼭 문화해설과 함께 하세요. 
 
저는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경주가 작은 도시라 주요 유적지가 붙어있고, 버스도 잘 되어 있고, 택시도 잘 잡혀서 자차가 없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어요.

경주여행 첫 날은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분황사-교촌마을-월정교-첨성대-동궁과월지를 돌았는데요.

월정교-첨성대-동궁과월지는 해가 진 후에 보면 더 예쁜 야경여행지이니 꼭 저녁 코스로 넣으세요. 

그리고 황리단길은 교촌마을, 대릉원, 첨성대와 연결돼 있어서 매일 저절로 가게 됩니다.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
 

  • 운영 시간: 평일 09:00~18:00, 토, 일, 공휴일 09:00~19:00(11월~3월 09:00~18:00)
  • 휴관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이용 요금: 어른 3,000원, 군인,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황룡사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 바로 옆에 건립된 전시관이에요.

1층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은 1/10 크기로 재현한 모형탑이 전시돼 있고, 황룡사 건립부터 소실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꼭 시간맞춰 VR 체험을 해야 합니다.

황룡사지가 터만 남아 있어 허허벌판이고 계속 발굴조사 중인데, VR 체험을 하게 되면 이 넓은 터에 어떤 유적들이 있었는지 태블릿을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분황사

 

  • 운영 시간: 하절기(4~10월) 매일 09:00~17:30, 동절기(11~3월) 매일 09:00~17:00
  • 이용 요금: 무료

 

분황사는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과 붙어 있어요.

눈으로 보기에는 엄청 가깝지만 황룡사역사문화관 입구로 나와 가게 되면 돌아가야 해서 도보 10분 정도 걸립니다.

선덕여왕 때 창건된 분황사는 국보 30호로 지정된 모전석탑이 유명합니다.

기존 석탑 양식과는 달라서 새롭습니다.

분황사 규모는 크지 않으니 황룡사역사문화관에 방문할 때 잠깐 들러가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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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마을

경주 교촌마을에서 월정교-첨성대-동궁과월지는 주욱 이어지는 동선입니다. 

교촌마을과 월정교 사이에 황리단길이 있어서 여기서 저녁 먹고 황리단길 구경도 하고 야행 관광을 즐기면 됩니다. 

교촌마을은 경주최씨 최부자댁을 비롯해 여러 고택들이 보존되어 있고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월정교

 

  • 운영 시간: 매일 09:00~22:00
  • 이용 요금: 무료

 

월정교는 저녁에 보면 너무 예쁜 곳이에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되었다가 지난 2018년에 전국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직접 월정교 내부도 들어갈 수 있어요.

 

 

 

 

 

첨성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첨성대는 낮에도 보고 밤에도 보고 두 번 봐야 해요.

대릉원에서 월성(신라 궁궐터), 동궁과월지로 이어지는 평지에 혼자 우뚝 서 있는 첨성대는 어느 방면에서 봐도 멋집니다.

특히, 밤에는 핑크색 조명으로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는데요. 

낮에는 첨성대의 과학적인 원리를 듣고, 밤에는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하면 됩니다. 

 

 

 

 

동궁과월지

 

  • 운영 시간: 매일 09:00~22:00
  • 이용 요금: 어른 3,000원, 군인,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동궁과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궁궐 유적이에요.

원래 수십 개의 전각이 늘어서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1, 3, 5호 건물지 3개만 복원된 상태입니다. 

인공호수인 월지를 따라 한 바퀴 둘러보면 전통과 자연이 결합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안압지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데 같은 곳이에요. 

발굴 조사가 계속되고 여러 기록들에 의해 옛이름을 찾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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