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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당일 여행 - 사과따기 체험+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산정호수

비개인저녁 2023. 10.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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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와 절경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포천 당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과따기 체험을 하려고 포천까지 갔다가 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산정호수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이동 동선상 비둘기낭폭포-한탄강하늘다리-사과따기체험-산정호수 이렇게 코스를 짜면 더 효율적입니다. 
여튼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포천 다녀오세요.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하루를 선물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입장료 없으며, 산정호수만 주차료 2천원 받아요.
 
 

 
 

사과따기 체험 - 포천 신안농장

지금은 달콤한 부사를 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싶어 포천 신안농장을 찾았는데요.
이미 사과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더라구요. 
사과밭 실컷 구경하고, 맛있는 사과도 저렴한 가격에 따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서울 근교 사과 따기 체험 강추! - 포천 신안농장 (tistory.com)

 

서울 근교 사과 따기 체험 강추! - 포천 신안농장

경기도 포천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사과 따기 체험을 소개합니다. 가을에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찾다 보니 사과 따기가 있더라구요. 제주도에서 감귤 따기, 서울 근교에서는 딸기, 블루베리

sunnyafterrain.tistory.com

 
 
비둘기낭폭포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이어진 폭포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예요.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이 곳 동굴과 암석의 갈라진 틈에 멧비둘기가 많이 서식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매일 09:00~18:00까지 개방되며,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가면 됩니다. 


 

 

 

천연기념물 제 537호로 지정될 만큼 비둘기낭폭포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주상절리 협곡 사이에 폭포가 흐르고, 동굴 안에는 에메랄드 빛깔의 지하수가 흘러나와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지역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만 년 전에서 13만 년 전 사이에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철원-포천-연천을 잇는 한탄강이 현무암으로 된 용암대지를 따라 흐르며 특수한 지질환경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는 비둘기낭폭포와 붙어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10분~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차로 이동해도 됩니다. 

 

 

 

 

하늘 위에 다리를 세워놓은 이유는 한탄강의 아름다운 수직 절벽과 협곡을 감상하기 위해서인데요. 

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있지만, 정말 다리 위에서 보는 경치가 멋집니다. 

조각해 놓은 듯 깍아지른 협곡 사이에 유유히 강이 흘러요. 

 

 

 

 

 

하늘다리 중간중간에는 아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햇빛 좋은 가을날이라 사진에는 하늘과 구름만 담기더라구요. 더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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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산 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뜻의 산정호수는 명성산, 망봉산, 망무봉 등 웅장한 산 속에 싸여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더 편하게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데크길도 생기고 산책로가 너무 좋아졌더라구요. 

슬슬 나무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 더 아름다워질 채비를 한창 하고 있었어요. 

주차는 상동주차장 또는 하동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저는 상동주차장 입구로 들어왔어요. 

상동주차장이 평지 산책로와 바로 이어지고, 하동주차장은 좀 더 가파른 길을 올라와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주차료는 2,000원입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약 3.2km의 평탄한 길로 1시간 정도면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웅장한 바위산과 빽빽한 나무들, 잔잔한 호수 풍경만 봐도 마음이 건강해지고 편안해집니다. 

 

 

 

 

호수 안 오리들도 너무 귀여워요. 

 

 

 

 

산정호수 둘레길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촬영지 돌담병원 세트장과도 연결됩니다.

진짜 병원이 폐원하고 세트장이 지어졌나 했더니 남편이 건물 입구 아래에서 문화관광부 표석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숙박시설이었나 하고 찾아보니 가족호텔을 리모델링해서 촬영했다고 해요. 

 

 

 

 

산정호수에서는 오리보트도 탈 수 있어요.

예전에는 무조건 발로 힘들게 굴러야 하는 무동력 수동 보트만 있었는데, 지금은 전동 보트도 생겼더라구요. 

가격은 보트 종류나 승선인원에 따라 30분 기준 2만5천원에서 5만원 정도 합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여기저기 포토존이 있고, 예쁘게 잘 꾸며 놨어요.

김일성 별장터도 볼 수 있고, 궁예와 관련된 이야기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가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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