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숙소 추천 - 곰소항 근처 ‘라움무인호텔’

고창에서 부안으로 올라오다 보니 부안에서 숙소 잡기가 애매합니다.

소노벨변산을 비롯해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들이 서쪽 바닷가 근처에 몰려 있었기 때문인데요. 

부안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곰소항이나 내소사 근처에서 1박을 하는 게 동선 상 최적이라 '라움무인호텔'을 예약하는 모험을 겁니다. 

지난번 공주 숙박에서 잠만 자기에는 모텔 같은 호텔이 가성비 최고라는 경험치를 쌓아서일까요?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쾌적하고 값싸게 1박했습니다. 그래서 부안 여행 숙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차로 2~3분 거리에 있어서 과일이나 간식거리 사기에도 편리해요. 

 

 

 

 

제가 무인호텔은 처음 가 봐서 주차할 때부터 헤맸습니다. 

아무데나 주차하면 안되고, 호실과 주차장이 묶여 있어서 자기가 예약한 룸을 찾아야 합니다. 

호텔에 도착해 전화를 하면, 룸 넘버를 알려주고 자동으로 주차장 문이 열립니다.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많이 프라이빗합니다. ^^

단독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1층 올라가면 단독 룸이 나와요. 

 

 

 

 

3인 가족이라 '프리미엄 트윈'룸으로 잡았어요.

더블 베드와 싱글 베드 구성이고, 침대 편안하고 침구류도 쾌적했습니다. 

 

 

 

 

2020년 12월에 오픈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새 것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TV, 화장대, 2인용 테이블과 의자, 냉장고, 커피포트, 스타일러, 에어컨, 행거식 옷장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기와 함께 고데기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슬리퍼와 샤워가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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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깔끔했어요. 

샤워부스, 세면대, 비데까지 청소 잘 되어 있었어요.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과 팩 주스 2개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맥주 등도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무인호텔에 대한 선입견이 이번 숙박으로 싹 사라졌어요.

주말 연휴에 셋이서 1박에 8만원대 가격으로 하룻밤 잘 묵었습니다. 

이러다 이제 고급 호텔은 못가고 점점 가성비 호텔만 찾게 될 것 같네요. ^^;;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윗길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