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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사탐방 여행 3일차 - 국립경주박물관+김유신장군 묘

비개인저녁 2023. 10.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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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3일차에는 다시 KTX를 타고 서울로 되돌아와야 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하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김유신장군 묘까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자차가 아닌 KTX를 타고 경주 여행을 왔다면, 마지막 일정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잡으면 편리합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라 캐리어를 들고 다녀야 하는데,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입구에 다양한 사이즈의 캐리어 보관함이 있어요. 심지어 무료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 관람 시간: 10:00~18:00(토요일 및 공휴일 1시간 연장) 
  • 연장 개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3월~12월 매주 토요일 10:00~21:00
  • 휴관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장 요금: 무료

 
국립경주박물관의 상설전시는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신라천년보고,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어요. 
신라역사관은 신라의 건국부터 통일신라 시대까지 역사와 이 때 꽃피웠던 황금문화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 금제 허리띠, 금제관식, 목걸이도 제2전시실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신라미술관은 신라의 불교미술과 불교사원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월지관은 동궁과 월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발견된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수장고이지만, 일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국립경주박물관은 하나의 전시관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별개의 건물마다 다른 전시를 볼 수 있어서 부지런히 이곳저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는 범종, 석탑, 석불, 석등 등 1,300여 점의 석조품이 전시돼 있는데요.
경주와 그 주변 지역의 절터, 궁궐터, 성터 등에서 옮겨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성덕대왕 신종과 고선사 터 삼층석탑 등 국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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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장군 묘

 

  • 이용 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 입장 요금: 어른 2,000원, 군인,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

 
신라통일의 주역인 김유신장군 묘는 경주고속터미널을 지나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유신장군의 묘까지 올라가는 길이 공원 산책로처럼 잘 되어 있고, 소나무를 비롯한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삼림욕을 하는 기분입니다. 
 
 

 
 
김유신장군 묘 역시 무료 문화해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매 정시 이뤄지는데요. 
다른 묘와 달리 봉분에 두른 둘레 장식과 십이지신상의 부조 양식이 특별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유신장군의 묘가 아니고 다른 왕의 무덤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으니 변함없이 김유신장군의 묘로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경주의 2박 3일 여행이 마무리됐습니다. 
자차로 여행하는 분들은 경주의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문무대왕릉까지 꼭 보고 오세요. 
수중 무덤이라는 특별함과 탁 트인 동해의 절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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