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로바타'는 공덕역 1번 출구와 가까운 공덕파크자이 상가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공덕-대흥 경의선숲길 라인에 위치해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자까야 '오롯'이 야심차게 런칭한 2호 매장입니다.
'오롯로바타'는 이름처럼 로바타가 붙어 '오롯'만의 일품 요리에 더해 다양한 숯불구이를 판매하며 차별화를 뒀습니다.
또한, '오롯'은 경의선숲길의 오픈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면 '오롯로바타'는 입구만 봐서는 폐쇄적인 고급 음식점 느낌이라 색달라요.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다릅니다.
폐쇄적인 입구와 달리 홀은 공덕파크자이 야외정원 쪽으로 활짝 개방되어 있어요.
주방 쪽이 아닌 창가 자리에 앉으면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롯로바타'는 파인다이닝 이자까야로 맛있는 술과 안주를 먹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저는 밥 먹으러 런치에 방문했는데요.
런치에는 지라시 카이센동, 우나기 부타동, 연어 스테이크동 등 덮밥류와 미즈쯔께 소면이 준비돼 있어요.
디너 때는 '오롯'의 특화된 안주에 더해 최고급 비장탄으로 구운 숯불구이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가 시킨 지라시 카이센동이에요.
다양한 제철 생선과 해산물을 큐브 형태로 썰어 듬뿍 올린 일본식 회덮밥입니다.
밥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깊은 그릇에 한가득 쌓아 올려져 있어서 적은 양은 아니에요.
'오롯'도 런치에 카이센동을 판매하지만 전혀 다른 비주얼의 회덮밥이라 비교해 먹는 맛이 있어요.
저는 우나기 부타동을 먹었어요.
특제 간장 소스에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바다장어 한 토막이 올라간 덮밥입니다.
일본 요리의 단짠 느낌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와사비랑 같이 올려 먹으면 더 맛있고, 된장국도 맛있었어요.
특히, 왼쪽에 보이는 고기랑 우엉이랑 볶은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일행 모두 리필했습니다.
보기에도 반질반질 윤기 나는 게 장어가 잘 구워졌죠?
저녁에는 금태, 메로, 청어 등 생선 숯불구이와 우설, 닭, 돼지 등 육고기 숯불구이가 다양해서 더 호화로운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오롯로바타'는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11:30~23:00까지, 토요일은 12:00~23:00까지 영업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00~17:30까지예요.
추천
일본식 숯불구이를 좋아한다
맛있는 요리가 있는 술집이 좋다
비추천
가성비 음식점을 선호한다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한다(2시부터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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