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괜찮은 파스타집 가면 파스타 메뉴 하나에도 2만원이 넘어가죠.
분위기 안따지고 1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있는 파스타 맛집을 찾고 있다면 마포역 2번 출구 쪽 성우빌딩 지하에 있는 '렛츠파스타X유캔커피'를 추천합니다.
'렛츠파스타X유캔커피'는 성우빌딩 오른쪽의 지하상가 입구로 내려가면 바로 왼편 초입에 있어요.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매장 내외부는 깔끔합니다.
키오스크 주문, 결제시스템입니다.
따로 메뉴판이 있는지는 확인 못했는데, 워낙 메뉴가 다양해서 차분히 살펴볼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런치,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등 식사 메뉴가 참 많습니다.
저는 알리오올리오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일단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고, 퓨전 스타일의 불고기 파스타가 있길래 그것도 하나 주문했어요.
알리오올리오는 조금 맵게, 맵게 등 매운맛 선택과 버섯, 스테이크 등 토핑 추가도 가능했어요.
불고기 파스타 외 대부분의 파스타는 크림, 로제, 오일, 토마토 등 소스와 면 종류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음식은 서빙 및 치우는 것만 해 주고,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
물, 접시와 수저, 포크 세팅 직접 해야 해요.
또한, 셀프바가 있어서 샐러드와 무피클, 버터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샐러드 소스는 오리엔탈 드레싱과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고요.
무피클은 할라피뇨와 올리브가 함께 있어서 진짜 맛있습니다.
두 가지 파스타가 나왔어요.
여기 파스타는 기본 면이 스파게티보다 더 얇은 카펠리니면을 쓰더라구요.
면 두께가 얇아서 확실히 소스가 깊게 배는 맛이 있는데, 대신 배부르다는 느낌은 부족했어요.
이럴 때는 버터롤을 파스타 소스에 찍먹하면 되지만, 처음 메뉴를 선택할 때 스파게티나 페투치니로 면 종류를 변경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알리오올리오는 조금 매운맛을 선택했는데, 버섯과 마늘, 브로콜리가 어우러진 식감이 좋았어요.
적당히 짭짤하고 기름진 맛이라 후루룩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매콤한 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매운맛 선택해도 될 것 같아요.
한식 좋아하는 아이가 선택한 불고기크림파스타입니다.
왠지 불고기파스타는 토마토보다는 크림과 어울릴 것 같대요.
크림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굿 초이스였어요.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을 만큼 고기 품질도 괜찮았습니다.
좌석은 6테이블 정도로 아담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대부분 여성 손님이었고, 오전에는 커피에 샌드위치, 점심과 저녁에는 파스타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점심 피크 시간에는 대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매장 이벤트도 있어요.
샐러드나 샌드위치 포장 주문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 제공한다고 합니다.
샌드위치는 햄에그 샌드위치와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있는데, 5~6천원대입니다.
또한,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네이버로 주문할 경우 이용 횟수에 따라 음료 1잔을 무료 제공한다고 해요.
'렛츠파스타X유캔커피'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이며, 10:30~20:30까지 운영합니다.
15:00~16: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주차는 해당 건물 지하 주차 시 무료 주차 1시간 지원됩니다.
추천
가성비 있는 파스타집을 찾고 있다
내 취향대로 골라먹고 싶다
비추천
셀프 서비스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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