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이름처럼 공덕 경의선숲길에 위치한 태국 음식 전문점입니다.
전면 개방되는 통창으로 숲길뷰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음식도 맛있어서 점심, 저녁 늘 붐비니 피크타임은 피하세요.
예약은 안되고, 현장 대기해야 합니다.
식당 입구는 오른쪽 아래에 있어요.
한 층 올라가면 되는데, 홀이 두 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숲길뷰 쪽 테이블과 백범로 쪽 테이블인데, 어느 쪽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다릅니다.
숲길뷰 쪽은 탁 트인 오픈된 구조이고, 백범로 쪽 홀은 칸막이가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에요.
늘 숲길뷰 쪽으로만 앉다가 이번에는 남은 자리가 반대쪽이라 가 봤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어요.
비록 뷰는 별로지만, 창가에 둘만 앉는 자리라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리틀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다양한 태국식 요리를 판매합니다.
태국 현지 본연의 맛보다는 한국화돼서 누구나 맛있게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져서 따끈한 국물이 당겨서 '맑은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보통 태국식 쌀국수는 갈비탕처럼 진한 국물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 쌀국수는 이름처럼 맑은 국물입니다.
조미료 맛 거의 없고, 아주 깔끔한 맛이에요.
토핑된 소고기도 부드럽고 청경채, 숙주 등 야채도 신선합니다.
여기서 쌀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제 베트남 쌀국수 안먹고 이 집 쌀국수로 정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모닝글로리볶음세트'입니다.
모닝글로리가 먹고 싶을 때 시키는 메뉴예요.
수입산 공심채가 아닌 국내산 모닝글로리를 직접 공수한다고 해요.
특유의 매콤짭잘한 모닝글로리와 거의 튀긴 듯한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별미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짭짤해서 술안주가 아닌 이상 식사용으로 먹을 때는 별도로 밥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좋아요.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여도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입니다. 여럿이 나눠 먹기 좋아요.
반찬은 양배추 절임 한 가지.
아삭아삭 새콤해서 태국 요리랑 잘 어울립니다.
'리틀방콕 공덕경의선숲길점'은 매일 11:00~22:00까지 운영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까지예요.
추천
분위기 좋은 뷰 맛집을 찾고 있다
태국 음식을 좋아한다
비추천
대기 긴 곳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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