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재화스퀘어 지하에 새로운 맛집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자연담은 건강밥상을 표방하는 '채담화'입니다.
산나물, 저염식, 자연식, 건강식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려요.
진짜 먹고 나면 속도 편하고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건나물들이 전시돼 있어서 눈길을 끌었어요.
오늘 제가 먹을 주인공들입니다.
식사 메뉴로는 5가지 지리산 산나물과 건강버섯탕이 메인인데요.
가격대에 따라 자연송이, 전복, 한우 등의 옵션이 추가됩니다.
저녁에는 술안주와 어울리는 육회, 다양한 산나물 전류 등이 추가돼 차별화를 뒀습니다.
지금은 오픈 기념으로 식사메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날짜 기준으로 2~3주 정도 진행된다고 하니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제 점심 값은 소중하니 가장 저렴한 '5가지 산나물 비빔밥과 건강버섯탕 정식'을 골랐습니다.
밑반찬은 도토리묵, 백김치, 젓갈(제가 젓갈류를 안좋아해서 먹어보지를 않아 무슨 젓갈인지는 모르겠어요. ㅠ) 세 가지가 기본 셋팅됩니다.
도토리묵은 시판 제품보다 좀 더 쓴 건강한 맛이고, 백김치도 깔끔하고 단 맛이 덜해서 좋았어요.
5가지 산나물은 각자 1인분씩 나옵니다.
산나물은 깻순, 미역취, 유채, 방풍나물, 참나물, 곤드레, 부지깽이, 죽순 등 제철 산나물로 준비되며, 계절에 따라 변동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깻순, 미역취, 유채, 방풍나물, 곤드레로 구성된 것 같아요.
비빔그릇에 공깃밥과 나물을 모두 넣고, 각 테이블에 준비된 들기름과 고추장을 취향껏 넣고 비빕니다.
여기 들기름은 시골에서 갓 짠 것으로 준비한 것 같아요. 향과 맛이 진짜배기입니다.
양념고추장도 비비기 좋은 농도로, 많이 넣어도 짜지 않고 맛깔스럽습니다.
팍팍 비벼 한 입 먹으면 조미료 음식에서 해방된 기분입니다.
나물 좋아하는 분들께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건강버섯탕도 1인분씩 개별로 나오는데요.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백목이버섯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버섯은 건져서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어요.
매일 11:00~23:00까지 영업하며, 평일에는 14:30~17:00까지, 주말에는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차는 재화스퀘어 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지원됩니다.
추천
자연식, 건강식, 저염식을 사랑한다
나물밥상을 좋아한다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식사할 곳을 찾고 있다
비추천
건나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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