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언제나 맑음

행복한 내일을 위해 여행, 맛집, 생활 정보 등을 기록합니다

두 번 가는 맛집

서울역 맛집 - 가성비 최고의 회전초밥집 '해랑스시'

비개인저녁 2023. 7. 9. 12:03
반응형

회전초밥 먹고 싶을 때 저의 1순위는 서울역 근처의 '해랑스시'입니다. 
원래 서울스퀘어빌딩 2층에 있을 때부터 유명했는데, 몇 년 전에 연세세브란스빌딩 지하 아케이드로 옮겼어요.
서울역에서 가기에는 좀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여기는 가운데 회전테이블을 두고 양 옆으로 모두 4~6인석으로만 배치돼 있어요. 
가격은 여느 회전초밥집처럼 접시 수대로 계산하지만, 조금 방식이 다릅니다. 
접시 색깔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으나, 기본 접시 이상 먹어야 해요. 
성인(14세 이상) 10접시 17,000원, 초등학생(8~13세) 6접시 10,200원, 미취학생(4~7세) 4접시 6,800원의 기본 요금이 있습니다. 이후 추가 접시는 접시 당 1,600원으로 더 저렴해져요.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취향대로 골라먹는 회전초밥+ 즉석 주문식의 신선한 초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리를 안내 받으면, 먼저 테이블당 주문전표가 3~5개 정도 주어져요. 
앉자마자 먹고 싶은 초밥 다 표기한 뒤, 회전 바구니에 넣어두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테이블로 건네 줍니다. 
 
 

 
 
즉석 주문해야 하는 맛있는 초밥들은 대부분 1pcs라 10접시 이상은 거뜬히 먹게 된답니다. 
연어초밥 종류 다 맛있고, 특히 튀긴양파와 같이 먹는 튀긴양파연어초밥 진짜 맛있어요. 
활어회 초밥들은 활어회가 두툼해서 씹는 맛 좋고, 전반적으로 밥 양이 많지 않아서 다양한 초밥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지금은 여름이라 우동은 냉우동만 주문 가능하고, 장국, 락교, 생강 등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반응형

 
 
모든 초밥마다 기본 이상 하는 곳이지만, 초밥 이외에 필수로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 있어요. 
볶음우동 맛집입니다. 5,000원에 양도 푸짐하고, 문어, 소라, 새우, 오징어 등 해물이 아주 풍성합니다. 
저흰 각 1접시씩 먹어요. 
 
 

 
 
그리고 후토마끼도 먹어 보세요. 
드라마 우영우를 보고, 대형 크기의 후토마끼를 만들었다고 해요. 
한 입에 먹으면 가장 좋은데, 일반인이라면 절대 한 입에 먹을 수 없는 크기예요. 
일반 김밥의 3배 이상 크기입니다. 큰 크기만큼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맛있어요. 
다만,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훅 차니 충분히 초밥을 먹은 후에 시도하세요. 
 
 

 
 
냉우동과 새우튀김도 입가심용으로 먹어줍니다.
여기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데, 진짜 친절하고 아이가 있으면 꼭 서비스를 주세요. 
 
 

 

 
 
이번에는 볶음우동 2접시와 후토마끼를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었어요. 
이렇게 먹어도 3인 가족에 6만원이 안나왔어요. 
가성비 회전초밥집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미어터져서 여유롭게 먹기 힘들어요.
토요일 점심이나 저녁에 가면 훨씬 편안하고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매주 일요일은 쉬어서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 11:10~21:30까지 영업하며, 15:00~17:10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회전초밥 이외에 초밥 세트 메뉴도 있고, 포장 주문도 가능합니다. 
 
 
 
추천
가성비 있는 회전초밥집을 찾고 있다
즉석 조리되는 초밥을 먹고 싶다
초밥 외 사이드 메뉴도 맛있으면 좋겠다 
 
 
비추천
셀프가 필요한 곳은 싫다(장국 및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 10 연세세브란스빌딩 지하 1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