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입니다.
오늘 소개할 '김박사칼국수'는 35년여 동안 보쌈, 족발, 칼국수로 사랑받아 온 칼국수 맛집이지만, 여름철에는 비빔국수 먹으러 더 자주 가게 되는 곳입니다.
주 메뉴는 족발과 보쌈이 대, 중, 소 사이즈 별로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 메뉴로는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수제비, 콩국수, 비빔국수가 있어요.
콩국수는 여름철에만 하는 시즌 메뉴이며, 겨울철에는 직접 빚은 손만두를 선보이는데 만두도 깔끔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저는 봄, 가을에는 해물파전+바지락칼국수, 여름에는 비빔국수, 겨울에는 바지락칼국수+만두 조합으로 즐겨 먹습니다.
칼국수와 비빔국수에 집중하느라 양이 적은 저희 가족은 아직 족발과 보쌈을 먹어보질 못했어요.
몇 달만에 갔더니 가격이 천원 또 올랐네요.
칼국수 7,000원 시절부터 다녔는데 벌써 10,000원이 됐습니다. ㅜㅜ
요즘 식당들마다 메뉴판 숫자가 변경돼서 슬픕니다.
이 곳 칼국수와 비빔국수가 맛있는 이유는 면발에서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는 직접 반죽해서 수제로 면을 만드는 자가제면집입니다.
비빔국수도 칼국수면을 사용해서 쫄깃하고 탱탱합니다. 이른바 칼비빔면이에요.
비빔 양념은 새콤 달콤해서 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주기에 충분합니다.
같이 나오는 김치류들은 모두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근다고 해요.
바지락칼국수도 조미료맛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고, 해물파전 맛집이라 할 만큼 해물파전도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쉬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11:30~22:00, 토요일은 12: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추천
그냥 비빔국수가 아니라 칼비빔국수를 먹고 싶다
재료에 신경 쓰는 음식점이 좋다
오래된 동네 맛집을 선호한다
비추천
칼국수 만원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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