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동네 서울숲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섬타르 서울숲'.
날씨가 좋다보니 산책 나온 사람도 많고, 야외 테이블이 있는 까페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실내 자리라도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제주에서 디저트 맛집으로 인기를 끌다가 올해 서울숲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해요.
까페 앞 왼쪽에 설치된 닭 산란실이 생뚱맞게 눈에 띄는데,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타르트가 제주 방목 유정란만을 사용해 만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까페 안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타르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산 재료를 사용한 100% 수제타르트로 매일 갓 굽는다고 해요.
골라 먹는 재미도 있지만, 시그니처 에그타르트를 담은 '모다정 세트', 제주 동쪽 재료를 사용한 '동카름 세트', 제주 서쪽 재료를 사용한 '서카름 세트' 등 선물용 세트도 이름부터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타르트와 곁들일 커피와 음료, 수제티도 다양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콜드브루만 가능해요.
시그니처 메뉴로는 커스터드 크림을 사용한 에그크림커피와 젤라또 아이스크림, 수제 치즈 요거트 스무디가 있습니다.
까페 공간은 크게 1층과 2층, 야외 테라스로 나눠져 있어요.
1층 좌석은 2인석 테이블이 4개 정도로 협소해요.
2층은 대형 테이블 등 좌석이 다양하고 공간도 넓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좌석은 계절이 봄인 만큼 야외 테라스입니다.
테라스 주변에는 제주 농장을 표현한 볏짚들이 가득 쌓여서 좀 언밸런스하지만 독특하기는 합니다.
처음에는 1층 좌석에 앉았다가 야외 테라스 자리가 나자마자 옮겼어요.
봄 햇살과 바람, 공기가 너무 좋았던 터라 까페 분위기도 덩달아 좋았어요.
아이스 까페라떼도 시원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베리믹스 타르트 완전 추천합니다.
과일 좋아하는 분들은 과일 타르트 꼭 드세요.
4~5가지 베리류와 망고가 너무 싱싱하고 상콤달콤했어요.
과일 자체부터 최상급 품질이라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겠더라구요.
'섬타르 서울숲'은 평일은 10:00~20:00까지, 주말은 10:00~21:0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불가합니다.
추천
좋은 재료의 다양한 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1층과 2층 실내 공간과 야외 테라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비추천
가격이 비싸다
'잠시 쉬어가는 까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세계 강남점 디저트 까페 - 츄러스의 재해석 '미뉴트 빠삐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 | 2024.06.06 |
---|---|
서강대 까페 - 이탈리아 원두 커피를 즐기는 '일프레소 경의선숲길 1호점' (0) | 2024.05.29 |
영광 백수해안도로 바다뷰 까페 - 커피 한 잔에 갤러리도 즐기는 '하원미술관' (0) | 2024.05.21 |
충정로역 까페 - 빌딩숲 사이 외관이 돋보이는 '스타벅스 충정로역점' (0) | 2024.05.17 |
보령 오천면 까페 - 젤라또와 커피가 맛있는 '소야까페' (0) |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