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집김밥만의 고소하고 개운한 맛이 있는 ‘세끼김밥’을 소개합니다.
대흥역과 가깝지만 대로변이 아닌 뒷쪽 언덕에 있어요.
(2023.10.31 수정 - 세끼김밥이 확장 이전했어요^^ 대흥역 4번 출구에서 몇 발자국만 오면 됩니다. 홀도 넓어져서 막 말은 김밥과 국물떡볶이, 우동, 라면 등도 즐길 수 있어요.)
사실 여기는 배달과 포장 전문입니다.
홀에 테이블이 2개(나눠 앉아도 3개) 뿐이라 많은 분들이 배달과 포장을 이용하세요.
자리가 있다면 홀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계속 주문 받고 포장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친절합니다.
매장 윗벽에 크게 써져 있는 메뉴판을 보고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김밥은 라면 또는 떡볶이와 뗄 수 없는 친구죠.
기본김밥인 세끼김밥과 국물떡볶이, 수제꼬치(3개)를 시켰어요.
요즘 물가에 혜자스러운 가격.. 총 12,000원입니다.
진짜 덜 짜고 덜 단 집김밥 먹고 싶어 기본김밥 시켰는데, 제 예상과 딱 맞았어요.
고소한 참기름 향이 코를 찌르고, 재료가 신선한 느낌입니다.
오독오독한 식감도 좋고 집김밥처럼 개운하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떡볶이의 매운 맛도 잘 중화해 줍니다.
김밥도 오천원이 넘는 시대에 삼천원 김밥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국물떡볶이는 양에 먼저 놀라게 돼요.
매끈한 떡볶이떡과 어묵이 푸짐하게 들었습니다.
적당히 맵고 달아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다음에는 꼭 쫄면사리를 넣어 먹을려구요.
너무 예쁘게 꼬아진 어묵꼬치입니다.
둘이 가니 어묵 국물 두 개에 꼬치를 나눠 주셨어요.
저 1개, 아이 2개.. 참 센스 있으시죠? ㅎ
진짜 가격에 한 번 만족하고, 양에 두 번 만족하고, 맛에 세 번 만족했어요.
집 김밥 생각나면 꼭 한 번 가 보세요.
참치마요김밥, 지단폭탄김밥, 땡초오뎅김밥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추천
덜 자극적인 집김밥이 먹고 싶다
국물떡볶이와 김밥 조합은 국롤이다
비추천
홀이 넓은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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