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의 간판과 가게 건물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는 '마초닭강정'은 공덕 경의선숲길 라인 초입에 위치해 있어요.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맛도 있는데 가격이 싸다는 것과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뉴는 크게 두 가지, 순살 닭강정과 순살 후라이드입니다.
컵 사이즈부터 대 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판매해서 먹고 싶은 만큼 사 먹을 수 있어요.
앉아먹는 테이블은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사이즈 별로 중량 안내가 되어 있어서 양 선택할 때 도움이 됩니다.
저는 늘 2인분 중 사이즈를 포장해 오는데요.
메뉴에는 없지만 반반도 가능합니다.
닭강정 반, 후라이드 반 선택해도 가격은 12,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치킨무는 무료로 하나 제공돼요.
대 사이즈를 시켜도 프랜차이즈 치킨 값보다 싸요.
이게 중 사이즈예요.
양이 작아 보여도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입니다.
떡은 8개 정도, 치킨 조각은 18~20개 정도 들어 있어요.
닭강정 맛은 프랜차이즈 닭강정과 달리 많이 달지 않고 살짝 매콤해요.
고추장의 달달한 매운 맛도 아니고, 고춧가루의 칼칼하고 개운한 매운 맛이 느껴집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기본 매운 맛이라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후라이드는 염지가 강하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요.
닭강정 하나 먹고, 후라이드 하나 먹으면 더 꿀맛입니다.
순살인데도 전혀 퍽퍽하지 않은 걸 보니 닭다리살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닭정육은 브라질산, 후라이드, 윙봉, 똥집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추천
순살 닭강정을 좋아한다
치킨 한마리 값으로 푸짐하게 먹고 싶다
비추천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는 닭강정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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