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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가는 맛집

대흥역 혼밥 맛집 - 깔끔한 한식이 생각날 때는 '남매밥상'

비개인저녁 2023. 5.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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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먹을 게 참 많지만, 한국인이라면 한식이 먹고 싶은 날이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날이 잦은데요. ^^;; 
그럴 때는 가격 부담도 적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남매밥상'을 찾습니다. 
 
 

 
 
직화 볶음과 생선구이, 찌개류 등 진짜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메뉴만 판매합니다.
점심, 저녁 시간에는 늘 만석이지만, 혼밥 하는 분도 많고 회전율이 빨라서 많이 안기다려도 됩니다. 
 
이 곳의 최대 장점은 볶음이나 구이류를 시키면 추가로 미니 찌개를 1천원에 먹을 수 있어요. 
볶음도 먹고 싶고, 찌개도 먹고 싶을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혼밥에 최적화된 식당이에요. 
 
 

 
 
주문하면 밑반찬부터 나옵니다.
갈 때마다 밑반찬은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깔끔하고 정갈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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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밥상'의 최고 인기 메뉴는 직화 제육볶음입니다.
양념이 잘 밴 불맛 나는 제육볶음은 언제 먹어도 밥도둑이에요. 
 
 

직화 제육볶음

 
 
차돌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보다 얼큰한 스타일이어서 이것도 밥을 부릅니다. 
두부, 호박, 양파와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 있어요. 
 
 

차돌 된장찌개

 
 
원래 삼치구이는 반마리만 나오는데, 삼치 크기가 너무 작은 게 걸렸다고 반 마리 더 주셨어요. 
동네 밥집의 훈훈한 인심입니다. ^^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 가운데 화덕이 있어서 여기서 직접 생선을 굽습니다.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어요. 
 
 

화덕 삼치구이

 
 
처음 갔을 때는 공깃밥을 대접 크기에 주길래 밥 양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먹다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갑니다. 
모든 반찬들이 맛깔스러워서 공깃밥을 추가하게 될까 겁이 나는 곳이에요. 
순두부찌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칼칼한 매운맛이 기본이라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집밥 느낌은 아니고, 한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소박한 밥 한 끼 먹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려요.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혼밥하기 좋은 자리

 
 
 
추천
칼칼한 찌개가 먹고 싶다
만원에 볶음/구이와 찌개를 다 먹고 싶다
혼밥해야 한다
 
 
비추천
자극적인 맛은 싫다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39 1층 102호(좌측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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