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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부사 사과 따기 체험 - 꿀사과 보장 '신안농장'

비개인저녁 2024. 10. 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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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꿀사과를 따러 포천 신안농장을 찾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부사 따는 시간이 길었는데, 올해는 날씨 영향인지 무척 짧아졌어요.
15일 이후에 오라해서 부랴부랴 주말에 갔는데 올해 사과 따기 체험은 10월 27일(일)에 마감한다고 합니다.
꿀사과 맛보러 갈 분들은 서두르세요!
 
포천 신안농장은 '신안농장'. '꼭대기 신안농장', '경기 포천시 영북면 호국로 4124-5'로 찾아가면 됩니다.
산비탈에 넓은 사과밭이 있어서 농장 이름에 꼭대기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한 번 맛보면 해마다 찾아오게 되는 곳.
빨갛게 익은 사과를 실컷 구경하고, 맛있는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주차 20여 대 이상 가능해요. 
 
 

 
 
가격은 지난해보다 kg당 1,000원씩 올랐습니다.
10kg에 6만원이면 여전히 경쟁력있는 가격입니다. 
 
 

 
 
신안농장은 비탈진 곳에 자리해서 주변 산세 또한 예술입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사과를 딸 수 있어요. 
 
 

 
 
신안농장에서는 9월부터 홍로, 시나노, 미니사과 등을 딸 수 있지만, 본격적인 사과 따기 체험은 부사 따기입니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고, 과즙이 풍부해 부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사과 품종이죠.
또한, 몇 달을 두고 먹어도 될 만큼 저장 기간이 길어서 많이 따면 딸수록 이득이에요. 
 
 

 
 
사과밭은 진짜 넓습니다.
그냥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구역에서 따고 싶은 만큼 따서 돌아오면 됩니다. 
제가 간 날에는 단체 손님도 와 있었지만, 다들 뿔뿔히 흩어져 있어서 사람 구경하기도 힘듭니다. 
 
 

 
 
사과나무는 배나무처럼 나무가 높지 않아서 어린이도 충분히 딸 수 있어요.
사과는 위에서 아래로 힘을 줘서 따면 안되고, 아래에서 위로 꼭지를 들어올려 따야 힘들이지 않고 딸 수 있습니다. 
 
 

 
 
농장 주인이 30여 년이 넘게 포천에서 과수원을 운영했다고 해요. 
오랜 연륜과 사과 재배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어 그런지 올해 사과도 풍성하게 열렸고, 여전히 맛도 좋습니다. 
 
 

 
 
직접 사과를 따지 않고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직접 사과밭에서 본인이 먹을 사과를 골라 따는 재미가 큽니다. 
올해는 사과 따기에만 집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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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확이 끝난 배나무와 꽃사과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과수원 풍경을 직접 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 드려요. 
 
 

 
 
올해는 두 바구니를 땄어요. 
싣고 나르는 것도 문제라 욕심을 덜 냈습니다.
무게를 달아보니 11kg 나왔고, 66,000원 결제했어요.
사과를 다 먹으면 택배로 구매하고 싶어서 문의했더니 10kg에 7만원이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역시 새콤달콤 아삭아삭 너무 맛있습니다.

1인 1사과 중이라 금방 동 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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