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요트 타기 - 2023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신청하기

한강에서 유람선만 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요즘에는 요트, 수상스키, 제트보트,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3 한강수상스포츠체험에 당첨돼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한강수상스포츠체험은 총 4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A, B, C, D조 각 조 별로 20명씩 나뉘어 1가지 종목씩 돌아가며 체험하게 됩니다. 

각 종목 별로 전문강사가 배치돼 타는 방법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진행됩니다.

신분증과 등본을 모두 꼼꼼히 체크하니, 12세 이상 서울거주 시민만 꼭 신청하세요. 

구명조끼와 생수 등은 무료로 제공돼서 물놀이에 필요한 복장만 갖추고 가면 돼요. 

 

 

SUP

SUP는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서서 패들을 젓는 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괌이나 동남아 등 휴양지 바다에서 종종 이용했는데, 한강에서 타는 느낌은 또 달랐어요.

잔잔한 바다보다 바람 부는 한강이 좀 더 스릴 있습니다. 

SUP는 혼자 타는 종목입니다. 

 

 

카약

카약은 경인아라뱃길이나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한강 한가운데서도 탈 수 있답니다. 

2인용으로 체험하게 되며, SUP와 달리 카약은 왠만해서는 물에 빠질 일이 없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앞 사람과 뒷 사람이 호흡 맞춰 동작대교, 남산타워, 반포한강공원을 바라보며 노 젓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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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제가 수상스포츠체험을 꼭 해 보고 싶었던 이유. 바로 요트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체험을 해 보기에는 비용이 비싸서 이번 체험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요트는 전문강사와 3~5인이 함께 타는데요.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세일(돛)과 연결된 줄을 당겼다 풀었다 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키로 방향을 바꾸고.. 각각의 자리마다 요트를 조종하는 역할이 주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멀리서 보기에는 유유자적 평화스러워만 보이는데, 생각보다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더라구요. 

 

 

 

 

 

블랫캣 요트

블랙캣 요트는 최대 25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트입니다. 

요즘은 프로포즈, 생일파티 등 특별한 날에 프라이빗한 요트 투어도 많이 즐긴다고 하는데요. 

딱 영화 속이나 TV 속에서 보던 그 요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블랙캣 요트를 타면 간식을 주는데요. 참가비 1만원은 이 샌드위치와 음료수 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포한강공원-노들섬-여의도한강공원 코스로 운항이 돼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눈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요. 

 

 

 

참가비 만원에 호사로움과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흔치 않습니다. 

이 모든 체험은 실제 한강에서 유료로 다 진행되고 있는 수상스포츠예요.

현재 7~8월에 진행 예정인 9회차부터 14회차 체험 신청을 6월 16일(금) 오후 6시까지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신청해 보세요. 

 

 

한강수상스포츠체험 신청하러 가기https://www.seoulsports.or.kr/user/citizenAction/userCitizenProgramView.do?idx=535&citizenParam=famliy#none;

9차 [2023. 7. 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