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70, 화교가 운영하는 마포 정통 중국집 - 부영각

‘부영각’은 화교인이 직접 운영하는 정통 중국집입니다.
Since 1970, 5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해요. 
제가 여기를 처음 방문한 게 벌써 10년은 지난 듯 한데, 최근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쳐서 오래된 중국집 티를 벗고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했어요. 
2층은 2~4인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홀이고, 3층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영각’은 손님 접대하기 좋은 코스 요리도 있고, 화려한 중국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복어살을 튀겨 부추와 함께 먹는 부추복어살 요리가 유명한데요.
제가 처음 이 곳을 방문한 것도 부추복어살 맛이 궁금해서였어요.
일반 중국집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라 궁금한 분들은 꼭 가 보세요.

 

이 수많은 요리를 뒤로 하고, 저는 중국집의 가장 기본 메뉴인 자장면과 짬뽕을 시켰습니다.
탕수육이랑 수제군만두도 맛있는 곳인데, 둘이서 요리를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먼저 단무지와 짜사이(자차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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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짬뽕이에요.
오징어와 목이버섯, 양파, 배추, 애호박 등 푸짐한 야채가 시원한 국물 맛을 안겨줍니다.
그 어떤 중국집보다 자극적인 맛이 덜 해요.
맵찔이들을 위한 헌정 짬뽕입니다. 짬뽕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추천합니다.

기본 자장면입니다.
진짜 훌륭한 중국집은 가장 저렴한 기본 메뉴도 값어치를 합니다.
자장 소스에 양파와 돼지고기가 전부인 것 같은데, 엄청 깔끔한 맛이에요.
면도 얇고 부드러워 양념이 잘 배입니다.

‘부영각’은 매일 11:00~21:00까지 운영합니다. 
14:30~16:30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에요. 
주차는 건물 1층에 가능합니다.



추천
다양한 정통 중국 요리를 맛보고 싶다
덜 자극적이고 덜 매운 짬뽕이 좋다
 
 
비추천
어쩌다 들리는 중국어 소리가 싫다
 

 

서울 마포구 토정로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