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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숙소 - 늘봄부띠끄모텔 숙박 후기

비개인저녁 2024. 1.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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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있어서 온천 리조트 위주로 숙박시설이 형성돼 있어요. 

그마저도 한화리조트 백암이 2024년 1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면서 선택의 폭은 더 좁아졌습니다.

저는 펜션보다 호텔을 선호해서 처음 울진 그랜드호텔을 예약했는데, 관광 동선 때문에 다시 죽변항 근처 숙소를 알아봤어요.

그 중에서 늘봄부띠끄를 예약했는데요. 

부띠끄가 들어가 있어서 당연히 호텔이라 생각했는데 모텔이었습니다. ㅎㅎ

결론은 장단점이 아주 명확한 곳이었습니다. 

무료 조식과 저렴한 숙박 비용은 장점이고, 노후화된 객실과 욕실 바닥 청결도는 단점이라 꼽을만 합니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울진북로 1125-3

 

 

늘봄부띠끄모텔은 바다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싱글침대와 더블침대 구성의 디럭스룸은 아쉽게도 오션뷰 방이 없어요. 

 

 

 

 

체크인은 16:00, 체크아웃은 11:00입니다. 

또한, 전객실이 2인 기준이라 추가 요금 있어요. 

인원수에 따라 13세 미만은 5,000원, 13세 이상은 10,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합니다. 

 

제가 숙박한 디럭스룸은 일단 엄청 넓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이 따뜻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리모델링이 일부만 돼서 노후화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잠만 잘 거기 때문에 침구가 깨끗한 것에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뭔가 다 있긴 하지만, 좀 올드하고 정돈이 잘 안된 느낌이에요. 

 

 

 

 

세면대가 욕실이 아니고, 침실 안에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방 안 습도 조절도 되고, 양치, 세면, 샤워 등 용도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어요. 

바디타월 대신 일반 수건이 많은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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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큽니다. 그래서 그만큼 추워요. 

욕조 있고,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어요. 

물 수압이 좀 약해서 아쉬웠고, 바닥 타일도 락스 청소가 필요해 보였어요. 

 

 

 

 

제가 숙박한 디럭스룸은 아침에 창문을 걷어보니 바로 나무가 보이는 산속뷰입니다. 

게다가 청솔모랑 모닝 인사를 나눌 수 있어요.

바로 눈 앞에서 청솔모가 쪼르르르 나무 사이로 올라가서 깜짝 놀랐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울진부띠끄모텔의 최대 장점은 무료 조식이 제공됩니다.

1층 까페에서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조식을 이용할 수 있어요. 

아침 8시 좀 넘어갔더니 모텔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이 모두 가족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조식은 토스트와 딸기잼, 버터, 계란후라이, 수프, 샐러드, 우유가 제공됩니다. 

대신 커피는 없어요. 까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 커피는 20% 할인 가격에 유료로 사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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