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하면 갈비지만, 갈매기살 골목이 있을만큼 마포 갈매기도 유명합니다.
마포 갈매기살 골목은 공덕역 9번 출구에서 150m 정도 가면 있어요.
30년 이상된 갈매기살 전문집들이 모여 있는데, 어딜 가나 쫀득한 갈매기살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늘 사람이 많아서 번잡하고 시끄러운 분위기 싫은 분들은 가면 안돼요.
여러 갈매기집 중에서 저는 '장수갈매기 본점'을 선택했어요.
어딜 가나 비슷해서 본인 스타일대로 초이스하면 됩니다.
보통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사람이 가장 많아서, 식당 내부가 깨끗해서 등 제각각의 이유로 고르더라구요.
양념된 갈매기살 전문이지만, 소금구이, 돼지갈비, 삼겹살 등도 판매합니다.
하지만, 백이면 백 다들 갈매기살을 먹습니다.
주문한 갈매기살 3인분이 나왔어요.
양념된 고기라 굽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상차림은 개별로 파간장절임, 쌈장, 기름장, 된장국이 나옵니다.
시래기 된장국 맛집입니다. 국물이 짜지 않아 술술 들어갑니다.
쌈 야채와 신 김치도 나오는데, 김치의 용도는 따로 있어요.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올려지면 계란물이 부어집니다.
이 계란에 김치를 넣어 같이 익혀 먹는 게 기본 매뉴얼입니다.
갈매기살은 타지 않게 자주 뒤집어 구워줘야 합니다.
양념된 고기라 계란과 같이 먹거나 쌈을 싸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갈매기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후식은 열무국수가 있어요. 단돈 2,000원입니다.
양은 진짜 적어요. 혼자 후루룩 먹으면 끝이에요.
새콤달콤 입가심하기 좋으니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키세요.
'장수갈매기 본점'은 매일 10:00~23:30까지 영업합니다.
주차장은 없어요. 주차가 필요하면 인근 도화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추천
마포 갈매기만의 노포 감성을 느끼고 싶다
갈매기살 부위를 좋아한다
비추천
시끄럽고 북적이는 곳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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