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매운맛..
참 애매한 표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맛이죠.
그 맛있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매운갈비 전문점 '온다옴'을 다녀왔어요.
'온다옴'은 공덕역 1번 출구 쪽 공덕파크자이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는 점심시간에 가면 진짜 공덕 직장인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대기 필수이니 여유롭게 방문하고 싶다면, 오후 1시 이후 또는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온다옴은 매운갈비찜과 뚝배기매운갈비 전문점입니다.
좀 더 부드러운 매운맛을 위한 로제매운갈비찜과 뚝배기로제갈비도 있어요.
점심계란밥은 밥 위에 계란후라이와 김가루가 얹어 나오는 건데요.
공기밥은 기본으로 나오지만, 좀 더 풍성한 맛을 원하면 점심계란밥을 추가로 시키면 됩니다.
저는 뚝배기매운갈비를 시켰어요.
점심시간에 가면, 다들 뚝배기매운갈비 아니면 뚝배기로제갈비를 먹고 있습니다. ^^;;
반찬은 콩나물나물과 생채무침, 열무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 콩나물나물만 다 먹게 되더라구요.
뚝배기 가득 나오는 매운갈비는 제 기준으로 상당히 양이 많습니다.
돼지갈비찜용 갈비가 6~7조각 정도 들어있고, 굵은 당면도 가득 들어 있어요.
매운 맛의 정도는 중급 정도는 됩니다.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힘들 수도 있어요.
그치만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잖아요.
아 맵다 맵다 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거..
매운갈비가 딱 그렇습니다.
호로록 당면 한 번 먹고, 고기와 양파, 콩나물을 얹어 밥과 한 번 먹고..
뚝배기 양도, 밥 양도 많지만 먹다 보면 밥 한 톨 남지 않게 돼요. ^^;;
진짜 맛있게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에요.
매주 일요일은 쉬며, 브레이크 타임(14:30~17:00)이 있습니다.
추천
매운 갈비를 좋아한다
만원 이하 가성비 식당을 찾고 있다
비추천
아이와 동반할 수 있는 식당을 찾고 있다
매운 거를 전혀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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