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왔다면, 수타사를 가는 길이라면 꼭 들리면 좋을 맛집을 소개합니다.
닭갈비와 막국수하면 춘천과 가평이 유명하지만, 홍천의 '온정오골계숯불구이막국수'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간장과 양념 숯불구이 다 맛있고, 막국수도 맛있어서 계속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오골계 숯불구이가 전문이라 어른들 모시고 여름 보양식 먹으러 와도 좋을 듯 해요.
오픈한 지 몇 년 안돼서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넓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어요.
숯불구이는 오골계, 닭목살, 닭갈비 세 가지를 즐길 수 있으며, 닭목살과 닭갈비는 간장과 양념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1시간 전 예약하면 오골계, 오리, 토종닭 능이백숙도 먹을 수 있어요.
불고기 막국수와 막국수, 들깨만두칼국수도 판매해서 가볍게 식사하기도 좋아요.
불고기 막국수는 막국수와 불고기전골을 함께 먹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닭목살과 닭갈비 숯불구이를 모두 주문했는데요.
간장과 양념 둘 다 맛있습니다.
좀 짭짤하기는 하지만 반찬도 깔끔합니다.
간장과 양념 닭갈비 숯불구이는 1인분에 닭다리살 2덩이씩 나옵니다.
아쉬운 점은 스스로 구워야 한다는 것.
숯불닭갈비도 구워주는 집만 다니다가 오랜만에 초집중해서 직접 구워 봤어요.
고기 맛나게 굽는 꿀팁과 막국수 맛있게 먹는 꿀팁이 식당 벽면에 크게 붙어 있으니 잘 참고해서 구우면 됩니다.
먼저 간장 닭갈비부터 굽고, 양념 닭갈비를 굽습니다.
닭이 신선하고 양념이 잘 배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닭갈비는 닭다리살이라 좀 더 부드럽고, 닭목살은 쫄깃하면서 담백해요.
개인마다 나오는 와사비 소스의 양배추와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손님이 적은 것도 아닌데 주방에 있는 사장님이 직접 나와서 고기 굽는 것도 살펴봐 주고 엄청 친절합니다.
키즈 프렌들리, 반려동물 프렌들리 식당이에요.
양념 닭갈비는 살짝 매콤해서 직접 재배해서 막 딴 상추와 함께 먹으니 하염없이 들어갑니다.
아침을 늦게 먹어서 많이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자동적으로 추가 주문을 하는 나 자신에 놀라게 돼요.
어른 입맛에는 양념이 훨씬 맛있습니다.
입가심은 비빔막국수로 마무리합니다.
비빔막국수 양념도 기가 막혀요.
적당히 달콤매콤한데다 참기름과 깨가루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온정오골계숯불구이막국수'는 매일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16: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월요일과 수요일은 격주로 휴무이니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식당 앞 주차 공간 넓습니다.
추천
숯불닭갈비와 막국수가 깔끔하고 맛있다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보양식 오골계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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