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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분좋은 여행 127

양평 실내 가볼만한 곳 - 민물고기생태학습관+양평군립미술관+곤충박물관

장마가 길어져서 나들이 계획 세우기 힘든 요즘, 양평의 실내 가족 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비가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전시관들이에요.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관람시간: 6~9월 10:00~18:00, 10~5월 10:00~17:00(12:00~13:00 관람불가)휴관: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1월 1일관람료: 무료주차: 무료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운영, 관리하는 곳으로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해 있어요. 쉽게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다양한 민물고기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민물고기생태학습관에 들어가면 은어로 가득한 원형의 대형 수족관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강원도 여름 가성비 호텔 - 양양 이엘호텔(feat. 정암해수욕장)

여름 성수기의 강원도는 정말 호텔 예약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너무 사악하죠? 시설 좋은 대형 호텔은 아니지만, 한여름 성수기에도 예약이 가능한 가성비 호텔을 소개합니다. 양양 이엘호텔인데요. 최대 7층까지 있는 작은 규모의 호텔이지만, 조식, 청소, 라운지 서비스 등에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정암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멋진 오션뷰도 실컷 감상할 수 있고, 바다 물놀이하기도 좋아요. 다양한 룸 구성이 있어 가족 숙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지난해 8/6~8일 프리미어 스위트룸을 예약해 다녀왔는데요. 급히 계획해 간 거라 왠만한 호텔들은 다 예약마감이라 일단 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했어요. 프리미어 스위트는 더블침대 2개 구성으로, 4인(최대 5인)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입니다. 4인 침..

충남 서천 당일 여행 -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라는 굵직한 두 전시관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서해바다와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등도 구경하면 좋아요. 또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전북 군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서천-군산을 묶어 여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장항역과 가까워 기차로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용산역에서 장항역으로 가는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장항선 기차는 하루 14~15회 정도 운행하고, 시간은 2시간 50분~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차로 15분 정도 거리니 꼭 함께 둘러보세요. 국립생태원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9:30~18:00 동절기(11~2월) 09:30~1..

서울 근교 나들이 - 여름 최고의 피서지 ‘광명동굴’

불볕더위, 폭염, 땡볕.. 이런 말이 낯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동굴인데요. 한낮기온 38도라도 이 곳에 들어가면 시원하다 못해 덜덜 춥습니다. 서울 근교 한여름 최고의 피서지 ‘광명동굴’을 소개합니다. 운영시간: 09:00~18:00 관람요금: 어른 6,000원, 군인 4,000원, 청소년(중, 고등학생) 3,5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2,000원 주차요금: 제 1, 2 주차장 - 대형 4,000원, 중소형 3,000원, 경차 1,500원 제 3 공영주차장 - 최초 30분까지 600원, 초과 10분마다 200원(코끼리차 이용 티켓 제시하면 주차료 무료) 광명동굴은 인기도에 비해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 한 번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제 1, ..

서울 근교 산책하기 좋은 곳 -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서울 근교 산책하기 좋은 곳,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이미 워낙 유명해져서 주말에는 발디딜 틈이 없는 곳이죠. 그래서 여기는 무조건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일에 가야 마장호수의 호젓한 경치와 출렁다리의 짜릿함을 평화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목요일 오후였어요.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방문하려면 일단 네비게이션에 마장호수제1주차장을 찍습니다. 만차일 경우, 2주차장, 3주차장, 4주차장, 5주차장으로 계속 이동해야 합니다. 출렁다리와 좀 멀어지긴 해도 걸어서 10~20분 거리입니다. 아래 지도에는 안나와 있지만, 7주차장까지 있고 주차요금은 1일 2,000원입니다. 아래 사진만 보면 사람이 별로 없어 보여도 저는 4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마장호수 공원은 입장료가 없습니..

초등학생 추천 박물관 - 특별한 체험과 함께 하는 국립항공박물관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의 역사와 항공산업에 대한 전시가 잘 되어있기도 하지만, 특별한 항공 관련 체험이 가능해 유익한 곳입니다. 여기는 무조건 사전 체험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각 체험은 회차 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고 선착순이라서 체험 예약 날짜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용시간: 10:00~18:00 휴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무),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체험료 별도) 주차: 지상주차장(62대), 지하주차장(109대) - 최초 30분 초과시 1,000원 이후 매 15분 초과할 때마다 500원 추가 체험 예약하기 국립항공박물관 > 체험예약 > 조종관제 (aviation.or.kr) 국립항공박물관 항공역사관, 항공산업관, 항공..

충남 공주 숙박 추천 - 넘버25호텔 공주신관점

공주-부여 여행에서 가장 난감한 것은 숙박이었습니다. 부여 롯데리조트가 만실일 경우 선택지가 전혀 없는... ㅜㅜ 서울, 경기에서 당일로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여서 그런지 비즈니스 호텔조차 없었어요. 그나마 공주에는 호텔 이름이라도 붙어있는 곳이 있지만, 부여에는 그것마저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르다 고르다 겨우 선택한 곳은 공주의 넘버25호텔입니다. 호텔이라 쓰고 모텔이라 부르는.. ㅎㅎ 그치만 가성비 최고의 숙소였어요. 넘버25호텔은 공산성에서 금강 건너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 주변이 다 모텔촌이더라구요. 호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석장리박물관에서 저녁 먹으러 가다가 운 좋게 차에서 발견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배치에 따라 공산성 뷰가 나오는 룸도 있다고 해요. 저희가 선택한 룸은 스위..

한강에서 요트 타기 - 2023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신청하기

한강에서 유람선만 타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요즘에는 요트, 수상스키, 제트보트,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운이 좋게도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23 한강수상스포츠체험에 당첨돼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습니다. 한강수상스포츠체험은 총 4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A, B, C, D조 각 조 별로 20명씩 나뉘어 1가지 종목씩 돌아가며 체험하게 됩니다. 각 종목 별로 전문강사가 배치돼 타는 방법 및 안전 교육을 받고 진행됩니다. 신분증과 등본을 모두 꼼꼼히 체크하니, 12세 이상 서울거주 시민만 꼭 신청하세요. 구명조끼와 생수 등은 무료로 제공돼서 물놀이에 필요한 복장만 갖추고 가면 돼요. SUP SUP는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서서 패들..

충남 부여 여행 - 백제문화단지+궁남지+부소산성+정림사지5층석탑+국립부여박물관

이번 공주-부여 여행에서 공주는 당일로 둘러봤다면, 부여는 1박 2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날에는 백제문화단지-궁남지-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성을, 둘째 날에는 정림사지5층석탑-국립부여박물관을 보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일정을 이렇게 짠 이유는 국립박물관은 월요일이 공휴일이 아닌 이상 휴관이기 때문인데요. 원래 백제문화단지도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6월 5일이 샌드위치 데이라 오픈을 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백제문화단지는 부여롯데리조트와 함께 개발된 곳으로,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했습니다. 백제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고분 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어요.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사용될 만큼 생..

충남 공주 여행 - 무령왕릉과 왕릉원+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유적박물관+공산성

6월 연휴에 공주-부여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다들 강원도로 떠났는지 공주, 부여는 너무 한적해서 더 좋았답니다. 하늘도 너무 맑고 미세먼지 하나 없어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푸른 자연과 함께 실컷 보고 왔어요. 백제는 수도를 2번 천도합니다. 한성(하남)에 나라를 세웠다가 고구려의 공격으로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기고, 그 이후 왕권강화를 위해 사비(부여) 시대를 엽니다. 그래서 공주와 부여에는 백제의 문화유산이 보존, 전시돼 있으며, 시대 흐름상 공주를 보고 부여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는 여행 첫 날, 공주의 유적지 4곳을 둘러봤어요. 무령왕릉과 왕릉원공주의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파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의 유일한 왕릉입니다.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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