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언제나 맑음

행복한 내일을 위해 여행, 맛집, 생활 정보 등을 기록합니다

반응형

늘 기분좋은 여행 124

홍천 물놀이/고기잡이 펜션 - 덕지천을 끼고 있는 ‘힐링올레펜션’ 숙박 후기

계곡 펜션은 주로 가평으로 다니다가 올해 첫 고기잡이는 강원도 홍천으로 다녀왔어요.홍천군은 강원도의 서쪽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붙어있어 주말에도 서울에서 갈만합니다. 이번에는 홍천강의 지류인 덕지천을 끼고 있는 '힐링올레펜션'에서 1박 했는데요. 펜션 자체 시설은 노후화됐지만, 주변 자연 환경이 너무 좋아서 물놀이하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힐링올레펜션'은 삼각 지붕의 원목 건축물인 본관과 별관 두 동으로 구성돼 있어요.산과 천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푹 쉴 수 있습니다.     특히, 덕치천 방향으로 야외테이블과 흔들그네의자, 해먹이 갖춰져 있는데요.그 위에는 잎이 무성한 커다란 느티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더운 여름철에도 숲 속에 와 있는 느낌이에요.     ..

홍천 숲길 산책 - 수타사+공작산 생태숲+산소길+귕소 출렁다리

홍천군은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과 인접해 있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 여행지입니다. 넓을 홍(洪), 내 천(川)을 사용하는 이름처럼 홍천군은 우리나라 시군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고, 하천, 계곡이 많아 여름철 휴양지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저는 홍천 수타사를 다녀왔는데요. 평창의 월정사를 정말 좋아하는데, 월정사처럼 숲길이 잘 조성돼 있고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초록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작산 수타사가 홍천의 9경 중 제 6경이라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제 1경이라 할만큼 최고의 힐링 여행지였어요. 제가 제목에는 수타사+공작산 생태숲+산소길+귕소 출렁다리라고 나눠 써 놨는데, 사실 수타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서 발길 닿는대로 가면 모두 이어집니다. 체력이 되면 궝소 출렁다리에서 ..

혜화역 대학로 데이트 - 이화벽화마을+낙산공원+뮤지컬 '썸데이'

대학로 공연을 보기 위해 또 혜화역을 찾았습니다. 제가 본 공연은 무하아트센터에서 오픈 런 중인 뮤지컬 '썸데이'.공연만 보기는 아쉬워서 공연장 바로 뒷편에 있는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까지 둘러봤는데요.연인 또는 친구들과 사진 찍기도 좋고, 상쾌한 숲 속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데이트 코스입니다.      이화벽화마을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장길 70-11   이화벽화마을은 2006년 도시예술캠페인의 일환으로 이화마을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이 탄생하게 되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하지만, 벽화마을이 유명해질수록 관광객들이 급증해 소음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동마을프로젝트는 점점 유명무실해져 갔어요.가장 인기 있었던 몇몇의 벽화들은 없어졌지만, 아직도 ..

전남 영광 여행 - 백제불교최초도래지+숲쟁이꽃동산+모래미해수욕장+백수해안도로(스카이워크 위치)

전남 영광군하면 가장 먼저 영광굴비가 떠오르기 마련이죠.굴비의 산지, 법성포를 비롯해 서해를 끼고 있어 영광은 5월의 숲과 해안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영광은 우리나라 4대 종교 문화 유적지가 모두 있어서 성지순례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그 중에서 저는 백제불교가 법성항을 통해 최초로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방문하고, 그 옆에 있는 숲쟁이꽃동산과 언제 가도 늘 좋은 백수해안도로까지 알차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흐린데다가 결국은 비까지 쏟아져서 날씨 요정이 도와주지 않았지만, 바다는 차 안에서, 까페 안에서 봐도 충분히 좋았어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입장료: 무료주차: 무료위치: 전남 영광군 백제문화로 203  백제 불교가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간 불..

보령 호텔 추천 - 룸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면 '호텔그랜드베이'(feat. 파스쿠찌)

이번 보령 여행에서 숙박한 호텔은 '호텔그랜드베이'입니다.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대천해수욕장 앞에 몰려있지만, 저는 깨끗하고 깔끔한 룸이 최우선이라 여기를 선택했어요. '호텔그랜드베이'는 보령터미널과 인접해 있고, 장항선 대천역과 가깝습니다. 대천해수욕장까지는 차로 12분 정도 걸려요. 아무리 신축 호텔이라도 청소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은데, 진짜 5성급 수준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무조건 룸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면 여기에서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그랜드베이'는 두 개의 건물로 분리돼 있지만, 하나의 호텔입니다. 프론트는 파스쿠찌가 있는 건물 말고 다른 건물에 있어요. 호텔 프론트도 깔끔했고 친절했어요. 다만, 주차장은 넓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 입실하게 되면 주차장 내 주차구역이 아..

충남 보령 여행 2 - 보령석탄박물관+보령박물관+갯벌생태과학관+장암서예관

충남 보령시의 이튿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요. 하지만, 보령에는 천혜의 자연환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서 기상조건 악화에도 대안이 있습니다. 특히, 보령의 동쪽은 성주산을 비롯해 여러 산들이 이어져 있어 꽤 지대가 높고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박물관이 있습니다. 또, 보령문화의전당에는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장암서예관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아요. 보령석탄박물관 운영 시간: 09:00~18:00휴관일: 매주 월요일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 무료위치: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보령석탄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석탄박물관답게 소장품이 정말 다양하고 석탄산업의 흥망성쇠에..

충남 보령 여행 1 - 천북청보리밭+보령충청수영성+대천해수욕장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오월, 충남 보령시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보령하면 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5월의 보령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첫 날은 천북청보리밭-보령충청수영성-대천해수욕장 순서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눈부신 신록과 탁 트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더 만족감이 높았어요. 천북 청보리밭 운영 시간: 10:00~18:00(17:00 입장 마감)입장료: 8,000원(음료 포함)주차: 무료위치: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하만리 176-6 보령에도 청보리밭이 있어요.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이 곳은 폐목장이었던 개인 사유지인데,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해지면서 인기명소로 떠올랐어요. 거친 청보리밭 사이로 황톳길이 나 있고, 언덕 위에는 지금은 까페로 리모..

서울 및 근교 가 볼 만한 5월 축제 5곳(전국빵지자랑+한강 서래섬 유채꽃축제+중랑 서울장미축제+거북섬 봄달콤축제+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인데요.서울에서 가 볼 만한 서울 및 경기도 축제 가운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축제들만 모아봤습니다.사실 자연 경관이나 역사 유적, 봄꽃 관련 축제는 꼭 행사 기간이 아니더라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덜 몰리는 축제일 전후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전국빵지자랑 일시: 5/10(금)~5/12(일) 11:00~18:00장소: 가락몰 3층 하늘공원(3, 8호선 가락시장역 1, 2, 2-1번 출구 이용)입장료: 무료주차: 일반 승용차 지상 2, 3층 및 지하 3층 주차 가능(10분 이상 180분 미만 1,000원, 180분 이상 10분 당 500원)   서울 최초의 빵 페스티벌 이 ..

서울 근교 무료 생태 체험 - 고양생태공원 생태 탐방 참여하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생태공원은 고양시 최초로 생태교육을 위해 조성한 공원입니다.전에는 생태체험 신청을 해야만 입장 가능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없이 자율 산책이 가능하게 바뀌었네요. 오로지 생태교육을 위해 조성된 곳인만큼 야생의 느낌에서 다양한 생물과 수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환경해설사가 동반해 가족 단위로 함께 산책하며 자연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2번이나 다녀왔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별로 탐구 주제가 달라서 언제 가도 즐겁게 생태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해설과 함께 하는 생태 체험을 하려면 사전 예약 필수이며, 예약 방법은 마지막에 소개해 드릴게요.   대상: 5세~성인/ 초등학생일시: 매주 화요일~토..

성북동 건축과 예술 여행 - 길상사+최순우옛집+이종석별장+심우장+이태준가옥(feat. 서울도보해설관광)

요즘 너무 걷기 좋은 날씨죠. 서울의 숨은 명소를 즐기기 위해 오랜만에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이용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성북동이에요. 성북동 골목 사이 사이에 남아있는 근대문학인들의 발자취를 살피는 코스로, 성북동의 역사, 종교, 건축양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길상사-선잠단지-최순우옛집-이종석별장-심우장-이태준가옥(수연산방)을 차례로 둘러봤고, 약 2시간 15분 정도 걸렸어요. 길상사 성북동 중턱에 위치한 길상사는 경치 좋은 곳으로 유명해서 예전에도 가봤지만,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니 전혀 몰랐던 사실이 많더라구요. 길상사는 오래된 전통 사찰이 아니고, 1997년 개원한 역사가 짧은 절입니다. 원래 서울의 3대 요정이었던 대원각이 있던 자리였고, 대원각 주인인 김영한씨가 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