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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까페 79

영광 백수해안도로 바다뷰 까페 - 커피 한 잔에 갤러리도 즐기는 '하원미술관'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까페들이 여럿 있습니다.그 중에서 저는 '하원미술관'에 들렀어요.이름처럼 작품 감상도 하고, 커피와 음료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까페랍니다. 1층은 미술관, 2층은 펜션, 3층은 까페, 4층은 옥외 테라스로 운영되고 있어요.     현재 전시는 박명애 작가의 누드 크로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통해 까페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그림부터 즐기고 까페로 이동해도 되고, 까페에서 음료를 마신 후 작품 감상을 해도 됩니다.     거칠고 부드러운 느낌의 다양한 선들과 빠른 터치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습니다. 크로키 드로잉에 강렬한 색감도 더해져 흥미롭게 감상했어요. 커피 한 잔의 가격에 갤러리도 즐길 수 있어서 진짜 추천하고..

충정로역 까페 - 빌딩숲 사이 외관이 돋보이는 '스타벅스 충정로역점'

5호선 충정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충정로역점'.좌 풍산, 우 동아일보 빌딩숲 사이에 위치해 있고, 바람의언덕 공원과 붙어있어 더욱 외관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단독 건물 같아 보이지만,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다른 사무실이 연결돼 있어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건물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듯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습니다.은근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높은 층고 때문에 덜 좁아 보여요. 여기는 1층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요.     대부분의 스타벅스가 오픈된 공간 구성을 보이는데, 충정로역점은 조금 달랐어요.좌석 배치를 많이 하기 위해서 그랬겠지만, 컬러 유리창으로 벽을 세워놓아서 '혼커'하기 편했어요.       시즌마다, 지점마다 바리..

보령 오천면 까페 - 젤라또와 커피가 맛있는 '소야까페'

보령충청수영성에 와서 어느 까페를 가볼까 찾아 봅니다. 당연히 바닷가 근처라 바다뷰 까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작은 바닷가 마을이라 그런지 까페도 몇 개 없을 뿐더러 주차도 번거롭습니다.그래서 주차라도 편한 곳에 가자고 타협한 곳이 '소야까페'입니다. 주차도 편하고 길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오며 가며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이 더 많았어요.     에스프레소 제조 커피와 에이드, 허브차, 과일차, 과일주스까지 다양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수입맥주도 판매합니다.     디저트로는 파운드케이크, 치즈케이크, 카스테라, 미니쿠키 등이 있고, 시골 까페인데도 젤라또를 판매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맛도 6가지나 됩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합니다. 원목으로 공간이 분리돼 있어서 안쪽은 좀 더 프라이빗..

신촌 베이커리 까페 - 빨미까레와 더티초코 맛집 '아우어베이커리 신촌숲길점'

핫한 상권마다 있는 '아우어베이커리'가 마포에도 지난해 상륙했어요. '아우어베이커리 신촌숲길점'은 2호선 신촌역 7번 출구 또는 경의선 서강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걸리며, 경의선숲길과 연결돼 있어 숲길 산책하다 들르기 좋습니다. 벽돌색의 맹그로브 건물 1, 2층을 사용하고 있어 눈에 잘 띄며, 커다란 유리창이 숲길 방향으로 놓여 있어 초록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에는 2인용 테이블이 두 개 정도 밖에 없고, 전용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야 편안하게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어요. 음료는 다양한 제조커피와 콜드 브루 커피, 에이드와 오가닉차 등을 판해하며, 그 중 인기 메뉴는 바닐라 더블과 그린티 더블 커피라고 합니다. 산책하다 저녁 시간에 들렀더니 빵이 많이 소진되고 얼마 안남았어요..

공덕역 베이커리 까페 - 넓고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되는 '비파티세리 공덕점'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중간에 위치한 '비파티세리 공덕점'은 커피와 베이커리의 이원화 시스템을 갖춰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았습니다. 빵은 샌프란시스코 3대 베이커리 'b.patisserie'의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하고, 커피는 '쿠도스 커피 로스터즈'가 담당하고 있어요. 설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다양한 커피 메뉴와 빵 종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파티세리 공덕점'에 들어가면 먼저 높은 천장고에 놀라게 됩니다. 유럽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온 듯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공간에 비해 좌석 수는 많지 않아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테이블 구성도 단체석, 바 테이블, 2인석, 4인석 등 다양하게 이뤄져 있어서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부담이 없습니다. 한 쪽에는 대..

연남동 까페 - 스테디셀러 커피 맛집 '테일러커피 연남점'

연남동 까페 거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나날이 핫해지고 있죠. 갈 때마다 새로운 컨셉의 새로운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지만, 연남동 터줏대감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테일러커피 연남점'은 2016년 연남동에서 첫 1호점을 오픈한 후, 단지 커피 맛 하나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7번이나 블루리본을 받은 연남동의 스테디셀러 커피 맛집이에요. '테일러커피 연남점'의 가장 큰 장점은 매주 스페셜티 원두를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과테말라의 레드 버번 품종을 즐길 수 있었어요. '테일러커피'만의 대표 블렌드 3종, 부드러운 질감과 깔끔한 뒷맛의 '퍼플레인', 적당히 고소하고 쌉쌀해 밸런스가 좋은 '베이직', 강한 바디감의 '도어즈'는 언제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일러커피 ..

양재천 브런치 까페 - 합리적인 가격의 브런치 맛집 '플레어비 도곡점'

언제든 사계절 자연을 듬뿍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양재천. 지난 주말은 화사한 벚꽃으로 물들어 더욱 붐볐는데요. 양재천 산책 후 따사로운 햇살과 커피,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고 싶다면 브런치 까페 '플레어비 도곡점'을 추천합니다. 양재천에서 매봉역 4번 출구로 향하는 거리 사이 사이에는 다양한 개성의 핫한 까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플레어비 도곡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요. '플레어비 도곡점'은 1층과 2층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1층은 모던한 조명과 큰 통창으로 개방감 있는 메인 홀, 테이블을 주욱 붙이면 20명 이상의 단체도 이용 가능한 기다란 좌석, 투명 천장으로 이뤄진 뒷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좀 시끄러워도 봄 ..

대흥역 베이커리 까페 - 소금빵과 크루아상 맛집 '썬마이야르(Sunmaillard)'

대흥역과 경의선숲길이 만나는 곳에 소규모의 다양한 베이커리 까페들이 운집하고 있는데요. '썬마이야르'도 그 중 하나입니다. 모든 빵은 매일 직접 만들며, 아낌없이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까페 이름도 아버지의 성이자 태양을 뜻하는 Sun과 베이킹과 로스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화학 반응인 Maillard를 합쳐 '썬마이야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숲길 방향이 아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전체 통창이라서 봄 햇살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건물 외관에 비해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좌석은 많지 않습니다. 한가할 때는 한가하지만, 손님이 몰리면 금방 만석이더라구요. 까페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반기는 것은 베이커리입니다. 샌드위치, 포카치아, 수프 ..

대흥역 베이커리 까페 - 커피와 빵 모두 훌륭한 작은 빵집 '크리크(Creek)'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빵집 '크리크'는 지난해 오픈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빵은 물론 커피도 맛있어서 단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월요일과 화요일은 쉬고, 나머지 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해서 더 붐비는 것 같아요. '크리크'는 대흥역 4번 출구에서 약 150m 떨어진 작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깔끔한 새 건물 1층이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이고, 바 테이블석 4자리와 커다란 원형테이블석 8~10자리 정도 있어요. 단독 테이블 느낌이 아니고 공유 테이블 느낌이라 혼석도 괜찮다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오전에는 샌드위치와 커피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풀 석이더라구요. 베이커리 까페라고 하기에는 빵의 종류는 소소합니다. 그치만 빵을 먹어보면..

공덕역 베이커리 까페 - 다채로운 자연발효빵을 맛볼 수 있는 '파네트'

오늘 소개할 빵집은 공덕역 3번 출구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파네트'입니다. 공덕이 본점이고 광화문점도 있는데, 둘 다 인기가 많아요. '파네트'는 공덕 오피스 상권과 주거 시설 사이에 위치해 있어 고객층이 정말 다양하고, 점심 시간 전후에는 직장인들이 가세해 엄청 북적입니다. 다양한 손님들이 찾는 만큼 베이커리 종류도 엄청 다채로워요. 내부에 테이블 공간은 6~7개 정도 되고, 도로뷰이긴 하지만 야외 테이블도 4개 정도 마련돼 있습니다. 커피 역시 마스코바도 라떼, 버터스카치 라떼 등 특별한 메뉴를 맛보 수 있으며, 모든 커피류는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또한, 밀크티, 아이스티, 스무디, 에이드, 허브차, 홍차 등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네트는 자연발효빵을 기본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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