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까페들이 여럿 있습니다.그 중에서 저는 '하원미술관'에 들렀어요.이름처럼 작품 감상도 하고, 커피와 음료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까페랍니다. 1층은 미술관, 2층은 펜션, 3층은 까페, 4층은 옥외 테라스로 운영되고 있어요. 현재 전시는 박명애 작가의 누드 크로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통해 까페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그림부터 즐기고 까페로 이동해도 되고, 까페에서 음료를 마신 후 작품 감상을 해도 됩니다. 거칠고 부드러운 느낌의 다양한 선들과 빠른 터치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습니다. 크로키 드로잉에 강렬한 색감도 더해져 흥미롭게 감상했어요. 커피 한 잔의 가격에 갤러리도 즐길 수 있어서 진짜 추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