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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까페 79

공덕역 커피 맛집 - 원두에 진심인 곳 ‘포멜로빈 공덕점’

공덕 커피 맛집하면 늘 리스트에 오르는 '포멜로빈 공덕점'입니다. 자리는 협소한데 사람이 늘 많아서 테이크아웃해서 경의선숲길 걷고 싶을 때 추천하는 까페입니다. 원두가게라는 입간판처럼 원두에 진심인 곳입니다. 매주 주간원두를 선정해 다양한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있고, 특히 라떼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점심 시간 전후에는 좌석도 만석이지만, 주문 줄도 만만치 않아요. 매장은 작지만, 그나마 층고가 높고 전면 유리창이어서 상대적으로 덜 좁아 보입니다. '포멜로빈 공덕점'은 커피 외 음료 메뉴가 없습니다.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맛볼 수 있는 드립커피와 블렌딩한 원두를 사용하는 에소프레소 중 선택해야 합니다. 진한 커피와 어울리는 치즈 케이크, 브라우니 등 디저트도 함께 판매합니다. 원두나 드립커피를 직접 사가..

협재 바다를 품은 뷰 - 스타벅스 제주협재점

스타벅스가 전에는 유동 인구 많은 상권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었다면, 요즘에는 전망 좋은 곳에도 자리를 잘 잡는 것 같아요. 한강뷰, 리버뷰, 호수뷰, 바다뷰 등 뷰 보러 찾아가는 스타벅스도 늘었구요. 스타벅스 제주협재점도 에메랄드빛 협재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맛집입니다. 필로티 건물에 1층은 주차장이에요. 2, 3층이 스타벅스 매장인데, 이게 애매합니다. 2층이라고 하기에는 반층 올라간 느낌이에요. 건물 입구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요. 여기를 들어가면 다시 스타벅스 매장 입구가 나옵니다. 커피 및 음료 주문과 픽업은 2층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분명 계단을 올라갔는데, 협재 해수욕장 뷰를 보면 2층이 아니라 1층 같습니다. 한 층 더 올라가 봅니다. 3층 바다뷰 쪽에만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어..

제주 애월 까페 - 프라이빗하게 쉬어가기 좋은 마카롱 맛집 '예쁘다애월'

애월의 인기 까페들은 대부분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반해, '예쁘다애월'은 제주 시내에서 애월로 가는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요. 점심 먹고 난 후에 커피 수혈이 너무 시급해서 들어갔는데, 오붓한 단독 룸도 있고 너무 잘 쉬다 나왔습니다. 커피도 맛있고, 마카롱은 더 맛있는.. 그리고 가격도 제주 물가에 비하면 참 착해서 추천하고 싶은 까페예요. 주인 분도 너무 친절하십니다. 건물은 2층이지만, 까페는 1층만 사용되고 있어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스,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커피만 마실 생각에 메뉴판을 자세히 안봤는데, 지금 보니 제주 당근 착즙과 무화과 파인주스가 눈에 띄네요. 그리고 너무 귀여운 생김새의 마카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개당 가격도 2,500원. 이번 제주 여..

제주 한림 까페 - 바다뷰로 즐기는 팥빙수 맛집 '수다이모다방'

한림해안로를 지나다 우연히 가게 된 '수다이모다방'. 겉으로 볼 때는 평범한 까페 같지만, 목재와 돌로 꾸며진 묵직한 인테리어와 바다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너무 멋진 곳입니다. 최근에 이름을 바꾼 건지 '수다이모다방'으로 검색하면 검색이 안되고, 기존 이름인 '알레그레 수다'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어요. 까페 외관만 보면 흠칫.. 들어갈 마음이 안생깁니다만, 들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요. 통창에 넓은 좌석 배치가 돋보입니다. 특히 테이블과 의자가 원목으로 되어 있어 아주 묵직해요. 반대쪽이 바다뷰인데, 엉뚱한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네요. ;;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사진으로만 봐도 예쁜 바다라떼, 블루레몬크림소다, 제주초당옥수수바닐라스무디, 유기농제주청귤에이드 등 제주의 특징을..

태릉입구역 까페 - 도심 속 작은 정원 '까페 포즈 중랑'

'까페 포즈'라는 이름처럼 잠시 멈춤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까페를 다녀왔어요. 노원구를 방문했다가 주차 가능한 까페를 찾느라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도심 속 작은 숲을 표방하는 '까페 포즈'는 중랑점과 강동점 두 곳이 있더라구요. 1, 2층 규모로 엄청 넓고, 까페 내부 인테리어가 작은 정원을 옮겨 놓을 듯 초록 식물이 가득해 인상적이었어요. 커피와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취급하고 있고,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곁들어 먹을 수 있어요. 스스로 크로플과 빙수 맛집이라고 여기저기 붙여 놓아서 눈에 띄었어요. 여기는 진짜 쉬러 가는 까페입니다. 자리 배치도 식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2층부터 가득 차는 곳이라 손님이 많아도 1층은 쾌적한 편이었어요.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참 좋겠다 ..

용강동 작은 아티장 베이커리 까페 - 오헨(OHEN)

'오헨'은 마포음식문화거리 대로변에 있지 않고, 용강동 뒷골목에 숨어 있어 진짜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입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아티장(장인) 베이커리를 표방하는 까페라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매일 맛볼 수 있어요. 단아하고 묵직한 목재 인테리어 때문에 비 오는 날 가면 더욱 운치 있답니다.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아도 소금빵,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버터프래첼, 무화과빠베 등 기본 빵에 아주 충실한 집입니다. 손수 반죽해서 직접 굽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가면 빵이 아직 안나왔을 수도 있어요. 오후 1시 이후에는 가야 좀 더 많은 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빵이 메인이고, 커피는 곁들임 메뉴예요. 커피보다 솔직히 빵이 맛있는 집입니다. 우유 대신 귀리 음료를 넣은 카페 오틀리, 완두콩 음료를 넣은 카..

서울대 까페 -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전문점 '블루포트 서울대점'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 왔다가 가장 가까운 까페를 찾았더니 '블루포트 서울대점'이었어요. 낙성대공원이나 과학전시관, 호암교수회관 등을 이용할 때 추천합니다. '블루포트 서울대점'은 글로벌학생생활관 1층에 있는데요. 서울대학교보다는 교수아파트, 교직원아파트와 더 가까운 위치입니다. 그래서 까페가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게다가 커피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일 내내 출근 도장 찍었습니다. 아메리카노 1,800원, 까페라떼 2,900원, 가장 비싼 아인슈페너 쵸코가 3,700원입니다. 아이스로 마실 경우 +300원이에요.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만 이용 가능합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까페라떼.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가 있어요. 적당한 바디감에 고소한 우유 맛이 잘 조화..

마포역 까페 - 진하고 부드러운 까페라떼 맛집 '정도커피'

커피는 늘 까페라떼만 마시는 제가 추천하는 또 하나의 라떼 맛집입니다. 정도커피는 마포역에서 한화오벨리스크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이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아파트 후문 상가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담한 사이즈로 커피가 맛있어서 동네 단골이 많은 곳입니다. 음료 메뉴는 제조커피와 밀크티, 과일티 등 다양하고, 마들렌, 휘낭시에 등 디저트류도 직접 구워서 판매합니다. 특히, 커피가 맛있는데요. 스페셜티 등급의 콜롬비아, 콰테말라 베이스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요. 500원을 추가하면 커피 메뉴 모두 디카페인으로 마실 수 있어 디카페인 커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모닝 이벤트로 아메리카노를 2,500원 마실 수 있어요. 여름에 시원한 까페 안에서 따뜻한 카페라떼를 마시면..

마포역/대흥역 신상 까페 - 커피와 소금빵, 샌드위치 맛집 '경성커피 용강점'

마포역과 대흥역의 중간 위치, 마포음식문화거리 끝자락에 새로운 까페가 생겼습니다. 마포구 도화동과 공덕동에서 이미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경성커피'. 경성커피 3호점이라 할 수 있는 용강점입니다. 경성커피 도화점과 소담점과는 달리 용강점은 좌석이 마련돼 있어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인기가 많아서 만석 주의보를 경계해야 합니다. 간판 없는 가게를 표방하고 있는 건지, 아직 간판을 안 단 건지.. 간판 없음에 주의하세요. 모든 커피는 2샷, 그란데 사이즈 기준입니다. 홈메이드 시럽으로 만든 특별한 라떼류가 다양하게 준비되며, 100% 생과일쥬스도 판매해요. 여름 신메뉴로 특이하게 미숫가루 음료가 있어요. 매장에서 미숫가루를 마시면 약과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라떼를 먹기에, 오늘도 아이스라떼를 주문..

공덕 커피 맛집 - 스트릿뷰와 숲길뷰가 공존하는 soffee.kr(소피커피룸)

공덕역 1번 출구에서 경의선숲길 시작 지점인 공덕더샵과 공덕파크자이 상가에는 커피 맛집이 많은데요. 소규모의 퀄리티 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많아서 프랜차이즈 커피들도 번번히 실패하는 상권입니다. 오늘 소개할 soffee.kr은 까페 이름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참 난감했는데요. soffee.kr은 sofee koffee room(소피커피룸)을 의미한다고 해요. 근데, 저는 자꾸 소피점케이알이라고 부르게 되네요. ㅋ 전체 통 창이라 까페 내에서 스트릿뷰와 숲길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내부 좌석은 그리 넓지 않지만, 까페 왼쪽에는 야외 테이블이 설치돼 있어서 보완해 줍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숲길의 여유로움이라는 두 감성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제조 커피류와 디저트, 그리고 음료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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